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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뉴스스포츠페라리 바수르, 후반기 개선점 공개…해밀턴 챔피언십 도전의 핵심은 ‘실행력’

페라리 바수르, 후반기 개선점 공개…해밀턴 챔피언십 도전의 핵심은 ‘실행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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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가 2026년 F1 시즌 후반기를 앞두고 개선해야 할 부분을 구체적으로 짚었다. 페라리 팀 대표 프레데릭 바수르는 전반기 성적을 돌아보며 섀시 개발과 엔진 성능, 그리고 레이스 운영에서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헝가리 그랑프리에서 드러난 실수를 언급하며 후반기에는 ‘실행력’이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루이스 해밀턴은 시즌 첫 11개 라운드에서 꾸준한 성적을 쌓으며 드라이버 챔피언십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선두 키미 안토넬리와의 격차는 50점으로, 41세의 해밀턴이 통산 8번째 월드 챔피언십을 노릴 수 있는 여지는 아직 남아 있다.

문제는 페라리의 순수한 경쟁력이다. 메르세데스는 시즌 대부분에서 해밀턴의 페라리보다 한 단계 앞선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에, 해밀턴이 선두권을 계속 추격하려면 차량에서 추가적인 성능 향상이 필요하다.

바수르는 시즌 전반기를 두 구간으로 나눠 평가했다. 스페인 그랑프리까지는 메르세데스가 강한 흐름을 보였지만, 이후 페라리가 반격에 성공하며 최근 4~5개 레이스에서는 메르세데스보다 더 많은 점수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헝가리 그랑프리는 아쉬움이 남았다. 페라리와 해밀턴은 여러 차례 실수를 범했고, 결국 해밀턴은 5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차량의 속도만 놓고 보면 포디움 경쟁도 가능했던 만큼 결과와 과정 사이의 차이가 컸다.

바수르가 헝가리에서 얻은 가장 큰 과제는 실행력이었다. 그는 시즌 초반 페라리의 레이스 운영 자체는 비교적 좋았지만, 헝가리에서는 그 강점을 충분히 보여주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엔진 역시 후반기 개선 대상이다. 페라리는 FIA의 성능 균형 조정 규정에 따라 이미 한 차례 엔진 업그레이드를 진행했지만, 바수르는 파워유닛에서 더 많은 성능을 끌어낼 필요가 있다고 인정했다.

다만 엔진 개발은 섀시보다 변화에 시간이 더 걸린다는 것이 페라리의 설명이다. 따라서 단기간에 큰 폭의 개선을 기대하기보다는 시즌 후반까지 지속적으로 개발을 이어가는 접근이 필요하다.

페라리의 섀시 경쟁력에 대해서는 경쟁팀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 맥라렌의 랜도 노리스 역시 헝가리 그랑프리에서 페라리가 그리드에서 가장 좋은 섀시를 갖췄다는 취지의 평가를 내놓은 바 있다.

페라리는 개발 방식에서도 맥라렌과 다른 전략을 택하고 있다. 맥라렌이 한 번에 큰 업그레이드 패키지를 투입해 성능을 크게 끌어올리는 방식이라면, 페라리는 매 레이스마다 새로운 부품을 조금씩 추가하는 방향에 가깝다.

바수르는 이 개발 속도를 유지하는 것이 후반기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아직 12개 레이스가 남아 있다”며 섀시 전반에 개선할 여지가 충분한 만큼 지금의 개발 흐름을 이어가야 한다는 입장이다.

컨스트럭터 챔피언십에서도 페라리의 가능성은 남아 있다. 메르세데스가 시즌 초반 강한 모습을 보였지만 현재 두 팀의 격차는 72점으로, 남은 12라운드에서 충분히 변동할 수 있는 수준이다.

결국 페라리의 후반기 과제는 단순히 더 빠른 차를 만드는 데 그치지 않는다. 해밀턴의 꾸준함을 뒷받침할 섀시와 엔진 성능을 개선하면서 레이스에서 실수를 줄이고, 매 라운드 개발 경쟁에서 꾸준히 성과를 내는 것이 챔피언십 도전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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