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야니크 시너가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신시내티 오픈 출전을 포기했다. 시너는 지난 7월 윔블던에서 알렉산더 즈베레프를 꺾고 우승한 이후 코트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지난주 내셔널 뱅크 오픈에 이어 신시내티에서도 기권하면서 오는 8월 30일 개막하는 US오픈을 앞두고 몸 상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시너는 의료진과 상의한 끝에 이번 대회에 나서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오른쪽 무릎에 계속 불편함이 있었다. 의료진과 열심히 회복을 진행했지만 아직 경기에 나설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했다”고 설명했다.
시너에게는 아쉬운 결정이다.
그는 신시내티 오픈에서 지난해 결승 패배를 만회할 기회도 놓치게 됐다. 2025년 결승에서는 카를로스 알카라스와 맞붙었지만 1세트 초반 부상으로 경기를 끝까지 치르지 못하고 기권했다.

이번에는 부상 때문에 대회 자체에 참가할 수 없게 됐다.
시너는 팬들과 대회 관계자들에게도 아쉬움을 전했다. 신시내티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면서 “내년에는 다시 돌아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제 그의 시선은 US오픈으로 향한다.
시너는 신시내티 출전을 포기하는 대신 충분히 몸을 회복한 뒤 US오픈을 준비하는 데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대회를 앞두고 실전 공백이 길어지고 있다는 점은 변수로 남는다.
시너는 윔블던 이후 공식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몬트리올 대회에 이어 신시내티까지 연속으로 빠지면서 US오픈 전까지 경기 감각을 회복할 시간이 많지 않은 상황이다.
신시내티 오픈은 화요일 시작하며, 남녀 단식 결승은 8월 23일 열린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는 가운데 시너의 불참은 대회 구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전망이다.
시너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US오픈이다. 윔블던 우승 이후 이어진 휴식이 부상 회복에 충분한 시간이 될지, 그리고 8월 말 뉴욕에서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돌아올 수 있을지가 앞으로의 관심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