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의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이 알렉산더 이삭의 득점력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팀을 위한 플레이에서는 더 많은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삭은 입스위치와의 경기에서 전반 9분 안에 두 골을 터뜨리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득점 기록은 3골로 늘어났다. 하지만 이라올라 감독은 이삭이 공이 없을 때 팀을 위해 더 많은 역할을 해줘야 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라올라 감독은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우리에게 엄청난 선수”라며 “내가 그에게 요구하는 것은 골과 관련된 부분이 아니다. 몸 상태도 좋고 컨디션도 좋아서 득점 기록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와 내가 부딪히는 부분은 다른 것들이다. 다른 상황에서 팀을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에 관한 것”이라며 “두 경기를 모두 풀타임으로 뛰었고, 오늘도 충분한 시간을 소화하면서 골까지 넣은 것은 좋은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라올라 감독은 이삭에게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을 개선하라고 요구하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발언의 맥락상 수비 상황에서의 압박 등 공을 소유하지 않았을 때의 움직임을 더 요구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그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도 이삭에게 요구하는 부분에 대해 “우리가 좋은 경기를 하기 위해서는 다른 것들도 요구할 것”이라며 “우리가 좋은 경기를 하면 좋은 위치에 있게 되고, 그러면 골은 따라온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팀 전체에 기여해야 한다. 모두가 함께 도우면 결국 골과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라올라 감독은 입스위치전에서 팀의 압박이 이전보다 훨씬 좋아졌다는 점도 짚었다.
그는 “오늘 우리는 압박에서 훨씬, 훨씬 나았다. 높은 위치에서 공을 되찾았고, 그러면서 좋은 위치에서 이삭에게 공을 연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낮은 위치에서 공을 되찾는다면 그에게 공을 전달하기가 더 어려워지고 공간도 줄어든다”며 “우리의 9번 공격수가 오늘과 같은 상황에 놓일 수 있도록 더 높은 수준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