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 선수단 규모 제한으로 커뮤니티 실드 명단에서 제외된 선수들을 두고 프리미어리그에 등록 인원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에단 은와네리, 가브리엘 제주스 등이 이번 경기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지만, 아르테타는 이들이 여전히 팀에 중요한 선수라고 강조했다. 단순한 전력 구상의 문제가 아니라 현재 규정이 선수단 운영에 제약을 주고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구단은 21세 이상 선수 가운데 최대 25명을 등록할 수 있다. 반면 21세 미만 선수는 25인 명단에 포함하지 않아도 시즌 동안 자유롭게 출전할 수 있다.
경기 당일에는 선발 11명과 교체 선수 9명을 포함해 총 20명을 명단에 올릴 수 있다. 등록 인원을 늘리려면 모든 프리미어리그 구단의 투표가 필요하다.
아르테타는 TN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그들이 출전할 수 없다는 것은 정말 안타까운 일”이라며 선수단에 더 많은 선수를 포함할 수 있도록 프리미어리그와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은와네리와 마를리 살몬을 언급했다. 두 선수 모두 프리시즌을 아스널과 함께 보냈지만 이번 명단에는 들어가지 못했다.
아르테타는 “그들은 분명히 선수단에 들어갈 자격이 있다”며 규정이 바뀌어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기회를 얻고 팀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가장 눈길을 끄는 이름은 마르티넬리다. 그는 최근 갈라타사라이 이적설에 휘말렸지만, 아스널이 3,890만 파운드의 제안을 받아들였음에도 선수 본인이 튀르키예행을 원하지 않으면서 협상이 진전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테타는 이번 이적시장에서 마르티넬리와 다른 제외 선수들이 아스널에 남을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짧게 답했다.
“그들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선수들이다.”
이번 발언은 아르테타가 선수단 규모 제한과 별개로 해당 선수들을 전력에서 제외할 계획은 없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특히 시즌이 길어질수록 부상과 일정 부담을 고려해야 하는 만큼 충분한 선수층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아스널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선수단 운영과 등록 문제를 동시에 해결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아르테타의 요구가 실제 규정 변화로 이어질지는 각 구단의 표결에 달려 있지만, 감독이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는 점에서 선수단 규모 논의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결국 핵심은 선수들의 숫자다. 아르테타는 현재 아스널의 모든 주요 자원을 시즌 경쟁에 활용할 수 있도록 더 넓은 선택지를 원하고 있으며, 마르티넬리와 은와네리 역시 그 계획 안에 포함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