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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맥길로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출격…“현재 내 경기력을 확인할 좋은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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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맥길로이가 약 한 달간의 휴식을 마치고 PGA 투어에 돌아온다. 두 차례 마스터스 챔피언인 맥길로이는 이번 주 멤피스 TPC 사우스윈드에서 열리는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페덱스컵 순위 12위로 플레이오프에 들어선 그는 이번 대회를 통해 오랜 공백 이후 자신의 현재 경기력을 점검하고, 시즌 막판 경쟁력을 끌어올릴 기회로 보고 있다.

맥길로이는 디 오픈 이후 약 4주 동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그리스와 이비자에서 휴가를 보내며 코스를 떠나 있었던 만큼, 이번 복귀전은 단순한 시즌 일정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경기 감각을 확인하는 동시에 더 많은 연습을 소화할 계획이다. 특히 멤피스의 무더운 날씨 속에서 얼마나 효율적으로 몸과 경기력을 관리할 수 있는지도 중요한 부분이다.

맥길로이는 지난해에는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을 건너뛰었다. 당시 디 오픈 공동 7위 이후 4주간 휴식을 취한 뒤 BMW 챔피언십으로 복귀했지만, 올해는 플레이오프 첫 대회부터 출전하기로 결정했다.

맥길로이는 “여기에 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페덱스컵 플레이오프는 모든 선수에게 중요한 일정이고, 자신 역시 참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PGA 투어 최고경영자 브라이언 롤랩과 최근 몇 주 동안 여러 차례 대화를 나눈 것도 이번 출전 결정에 영향을 줬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맥길로이의 성적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이었다. 마스터스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고, PGA 투어 11번의 출전 가운데 네 차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동시에 그는 오랫동안 빡빡한 경기 일정을 줄이고 싶다는 뜻을 밝혀왔다. 페덱스컵 플레이오프가 끝나면 9월 아이리시 오픈 타이틀 방어에 나선 뒤, 웬트워스에서 열리는 BMW PGA 챔피언십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이번 플레이오프는 세 개 대회가 연속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체력 관리가 중요하다.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 이후 세인트루이스를 거쳐 애틀랜타에서 시즌 최종전이 열린다.

맥길로이는 이 세 대회를 각각 별개의 대회로 보기보다 하나의 긴 골프 대회처럼 접근하겠다고 밝혔다. 세 대회를 합치면 사실상 12라운드에 걸친 하나의 긴 승부라고 생각하고, 매주 에너지를 적절히 배분하겠다는 전략이다.

미국 남부의 더운 날씨도 변수다. 맥길로이는 세 주 동안 비슷한 더위와 습한 환경에서 경기를 치러야 하는 만큼, 좋은 샷을 만드는 것만큼 체력을 아끼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맥길로이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서 그동안 좋은 성적을 거둔 경험이 있다. 이번에도 자신의 경기력을 서서히 끌어올리면서 시즌 마지막 세 대회를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페덱스컵 순위 12위에서 출발하는 맥길로이가 이번 복귀전에서 어느 정도의 경기력을 보여줄지는 시즌 막판 경쟁의 중요한 지표가 될 전망이다. 한 달간의 휴식이 경기 감각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 확인하는 동시에, 통산 네 번째 페덱스컵 우승 도전의 출발점이 될 수 있는 무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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