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국가대항전 ‘PUBG 네이션스 컵(PNC) 2026’이 서울에서 막을 올렸다. 크래프톤은 2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그랜드 파이널 첫 경기를 시작했으며, 오는 28일까지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16개 국가대표팀이 우승컵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지난해 우승팀 베트남이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가운데, 한국을 비롯한 강호들의 도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그랜드 파이널에는 디펜딩 챔피언 베트남을 비롯해 대한민국, 중국, 태국, 미국, 독일,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 지난해 성적을 바탕으로 직행한 8개국이 출전했다. 여기에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성수동 펍지 성수에서 열린 서바이벌 스테이지를 통과한 우크라이나, 튀르키예, 덴마크, 아르헨티나, 영국, 필리핀 등 8개국이 합류하며 최종 16개 팀이 완성됐다.
반면 호주, 말레이시아, 노르웨이는 서바이벌 스테이지를 넘지 못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특히 2022년 우승 경험이 있는 영국이 결선 무대에 복귀한 점도 이번 대회의 주요 관전 포인트 가운데 하나다.
선수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한국의 ‘헤븐’ 김태성, 베트남의 ‘히마스’, 중국의 ‘릴고스트’, 미국의 ‘쉬림지’ 등 각국을 대표하는 스타 플레이어들이 출전해 국가의 명예를 걸고 맞붙는다.

그랜드 파이널은 총 15개 매치로 진행되며, 각 경기에서 획득한 킬 포인트와 순위 포인트를 합산해 최종 우승팀을 결정한다. 단순히 한 경기 결과가 아닌 꾸준한 경기력이 우승을 좌우하는 방식인 만큼 마지막 경기까지 순위 경쟁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총상금은 50만 달러를 기본으로 하며, 이벤트 패스와 게임 아이템 판매 수익의 25%가 추가돼 최종 상금 규모가 확대된다. 우승팀에는 의류 브랜드 떠그클럽(Thug Club)과 협업한 ‘PNC 챔피언스 룩’도 함께 수여된다.
현장에서는 다양한 팬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26일에는 ALLDAY PROJECT가 하프타임 공연을 펼치고, 28일에는 전소미가 무대에 오른다. 이와 함께 축구선수 이승우와 인플루언서 김블루가 참여하는 라이브 콘텐츠, 팬 사인회, 비트박스와 마술 공연, 밴드 공연, 스트리트 댄스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경기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모든 경기는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공식 유튜브 채널과 치지직, SOOP을 통해 생중계된다. 공식 채널 시청자는 드롭스 이벤트에 참여해 게임 내 보상도 받을 수 있다.
서울에서 열리는 PNC 2026은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배틀그라운드 최고 권위의 국가대항전이다. 디펜딩 챔피언 베트남이 정상 수성에 성공할지, 새로운 챔피언이 탄생할지 이번 대회의 가장 큰 관심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