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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아르테타의 첫 선수단 모두 떠났다…이제 사카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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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브리엘 마르티넬리의 이적으로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아스널 지휘봉을 잡았을 당시부터 함께했던 선수단의 흔적이 사실상 사라졌다. 이제 당시 1군 선수단에서 남은 선수는 부카요 사카 한 명뿐이다. 2019년 12월 아르테타가 우나이 에메리의 후임으로 부임한 이후 아스널은 선수단을 대대적으로 개편했고, 과거 데이비드 루이스와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등이 포함됐던 팀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노리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바뀌었다.

아르테타는 2019년 12월 20일 아스널의 정식 감독으로 부임했다. 프레디 융베리가 잠시 감독대행을 맡은 뒤 지휘봉을 넘겨받은 그는 이후 선수단의 세대교체와 전력 재편을 꾸준히 진행했다.

마르티넬리는 아르테타 체제 초반부터 팀의 중요한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부임 초기에는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2022/23시즌에는 리그에서 15골을 기록하며 아스널의 우승 경쟁을 이끌었다.

당시 아스널은 19년 만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바라볼 정도로 시즌 후반까지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마르티넬리 역시 왼쪽 측면 공격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의 팀 내 입지는 달라졌다. 최근에는 새로운 영입 선수 크리스토스 촐리스와 에베레치 에제에 밀려 왼쪽 측면 공격수 경쟁에서 세 번째 선택지로 내려갔고, 결국 아스널을 떠나게 됐다.

아르테타가 처음 물려받았던 아스널에는 지금과는 상당히 다른 선수들이 있었다. 당시 팀에는 데이비드 루이스와 라카제트 같은 베테랑 선수들이 있었지만, 아르테타는 이후 선수단을 단계적으로 바꾸며 자신의 전술에 맞는 팀을 구축했다.

윌리엄 살리바의 경우는 조금 다르다. 살리바는 아르테타가 부임했을 당시 아스널 소속 선수였지만 2019/20시즌 생테티엔으로 임대를 떠나 있었다.

따라서 살리바는 아르테타 부임 직후 아스널에서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뛰지 않았다. 그의 아스널 리그 데뷔전은 2022/23시즌 개막전 크리스털 팰리스전이었고, 아스널은 당시 2-0으로 승리했다.

결국 마르티넬리의 이적은 아르테타 시대의 또 하나의 중요한 변화를 상징하게 됐다. 감독이 처음 팀을 맡았을 때의 선수단과 현재의 아스널을 비교하면, 지난 몇 년 동안 진행된 개편의 규모가 더욱 선명하게 드러난다.

그 과정에서 끝까지 남은 선수가 사카다. 아르테타가 처음 물려받은 팀과 현재의 아스널을 연결하는 마지막 선수로 남은 만큼, 사카의 존재는 아르테타 체제의 변화와 성장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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