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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덤 클라크, 맥길로이 추격 뿌리치고 BMW 챔피언십 우승…시즌 3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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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덤 클라크가 마지막 날 무너질 듯했던 5타 차 리드를 다시 되찾으며 로리 맥길로이의 추격을 따돌렸다. 클라크는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벨러리브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PGA 투어 BMW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이븐파 70타를 기록, 최종 합계 17언더파로 우승했다. 한때 맥길로이와 공동 선두까지 내려왔지만 마지막 세 홀에서 연속 버디를 만들어내며 3타 차 승리를 완성했다.

클라크에게는 올해 세 번째 PGA 투어 우승이다. 앞서 CJ컵 바이런 넬슨과 US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던 그는 이번 우승으로 시즌 후반에도 꾸준한 경쟁력을 다시 확인했다.

출발부터 분위기는 달랐다. 5타 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클라크는 1번 홀에서 65피트 거리의 퍼트를 세 번 만에 마무리하며 더블이 아닌 보기로 시작했고, 같은 홀에서 맥길로이는 약 10피트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 순식간에 격차가 3타로 줄었다.

클라크는 6번 홀에서도 보기 하나를 추가했다. 맥길로이 역시 4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8번과 9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선두와의 격차를 좁혔다.

11번 홀에서는 결국 상황이 바뀌었다. 클라크가 보기로 흔들린 사이 맥길로이가 버디를 잡으면서 두 선수는 공동 선두가 됐다.

한때 패트릭 캔틀레이까지 선두 경쟁에 합류했지만 11번 홀 더블보기로 흐름이 끊겼다. 이후 클라크와 맥길로이는 나란히 파를 기록하며 마지막 세 홀을 앞두고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승부는 16번 홀에서 갈렸다.

클라크가 약 15피트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다시 한 타 앞섰고, 17번 홀에서는 맥길로이가 벙커를 연이어 오가며 보기를 기록한 사이 클라크가 다시 버디를 추가했다. 마지막 18번 홀에서도 약 15피트 버디를 성공시키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클라크는 최종 라운드에서 한때 선두를 내줬지만 마지막 세 홀에서 버디 3개를 몰아쳤다. 결과적으로 이븐파 라운드만으로도 3타 차 우승을 만들어냈다.

패트릭 캔틀레이는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다. 마지막 세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최종 합계 14언더파까지 올라갔고, 다음 주 열리는 시즌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을 확보했다.

캔틀레이에게도 의미 있는 결과였다. 그는 “이번 시즌 3승은 내 최고의 시즌”이라며 지난해 부진을 딛고 다시 정상권으로 돌아온 것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맥길로이는 최종 라운드에서 선두 경쟁을 끝까지 이어갔지만 13언더파로 3위에 머물렀다. 16번 홀까지 클라크와 공동 선두였지만 17번 홀 보기로 격차가 벌어졌다.

맥길로이는 여전히 자신의 경기력에 완전히 만족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 상태에서도 우승 경쟁을 할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콜린 모리카와, 게리 우드랜드, 크리스 고터럽은 나란히 12언더파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모리카와는 17번 홀에서 이글을 잡았지만 마지막 홀 보기로 순위를 더 끌어올리지는 못했다.

로버트 매킨타이어는 최종 라운드에서 5언더파 65타를 기록하며 공동 7위에 올라 시즌을 한 주 더 이어가게 됐다.

BMW 챔피언십은 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을 앞두고 상위 선수들의 경쟁 구도가 더욱 선명해지는 무대였다. 클라크는 이번 우승으로 자신의 시즌 3승을 완성했고, 맥길로이는 완벽하지 않은 경기력 속에서도 다시 우승 경쟁에 뛰어들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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