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 시비옹테크가 토론토에서 시즌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폴란드의 7번 시드 시비옹테크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내셔널 뱅크 오픈 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엘레나 리바키나를 6-2, 6-3으로 꺾었다.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으로 정상에 오른 시비옹테크는 이번 대회에서 이어온 안정적인 경기력을 결승에서도 그대로 보여줬다.
출발부터 시비옹테크의 흐름이 좋았다. 리바키나는 연속 더블폴트로 브레이크포인트를 내줬고, 시비옹테크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먼저 상대 서브를 빼앗았다.
한 번 잡은 주도권은 쉽게 흔들리지 않았다. 시비옹테크는 리바키나에게 공격 기회를 거의 내주지 않으면서 첫 세트를 6-2로 가져갔다.
2세트에서도 리바키나의 실수가 이어졌다. 특히 백핸드에서 연달아 실수가 나오면서 다시 브레이크를 허용했고, 시비옹테크는 그 틈을 활용해 점수 차를 벌렸다.
리바키나는 한 차례 챔피언십 포인트를 막아내며 마지막 반전을 노렸지만, 시비옹테크는 두 번째 기회에서 경기를 끝냈다. 결승전은 시비옹테크의 확실한 우세 속에 마무리됐다.

이번 우승은 시비옹테크에게 지난해 9월 이후 약 11개월 만의 타이틀이다. 시즌 초반부터 이어진 기다림을 끝내고 올해 첫 우승을 기록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시비옹테크는 경기 후 시상식에서 이번 우승을 특별한 메시지와 함께 전했다. 그는 “부당한 판단과 미움을 겪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우승을 바친다고 말했다.
이어 “계속 밀고 나가고, 성장하고, 자신에게 집중하라”며 “무엇이 자신에게 가장 좋은지는 스스로가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에서 시비옹테크는 결승까지 꾸준히 경기력을 유지했고, 마지막 경기에서도 리바키나의 실수를 놓치지 않았다. 토론토에서 얻은 시즌 첫 우승은 앞으로 이어질 하드코트 시즌에도 중요한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