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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P 배틀그라운드 멸망전 개막…PNC 열기 이어 128명 스트리머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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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항전 PNC 2026이 막을 내린 직후,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의 관심은 곧바로 SOOP의 대표 콘텐츠 ‘멸망전’으로 이어진다. 이번에는 세계 정상급 프로 선수들의 경쟁이 아닌, 인기 스트리머와 전 프로게이머, 초보 참가자가 한 무대에서 맞붙는 색다른 재미가 중심이다. 서로 다른 실력과 개성이 만들어내는 예측 불가능한 경기 양상이 이번 대회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SOOP은 2일부터 5일까지 나흘 동안 ‘2026 소니 INZONE 배틀그라운드 멸망전 시즌1’을 개최한다. 멸망전은 SOOP에서 활동하는 스트리머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오리지널 e스포츠 콘텐츠로, 지난 10년 동안 약 1만 명의 스트리머가 참가했고 누적 시청자 수는 4억 명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소니의 게이밍 기어 브랜드 INZONE과 함께 진행되며 총상금은 5,000만 원 규모다. 참가자들은 정해진 포인트 안에서 팀을 구성하는 드래프트 방식으로 경쟁하며, 지난 6월 29일 열린 선수 경매를 통해 16개 팀이 완성됐다.

출전 선수도 눈길을 끈다. 킴성태, 수피, 박사장, 저라뎃, 준밧드 등 인기 스트리머를 포함해 총 128명이 참가하며, 전 프로게이머와 일반 스트리머가 같은 팀에서 호흡을 맞춘다. 실력 차이를 전략으로 극복해야 하는 만큼 일반 대회와는 다른 변수가 경기의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경기는 매일 오후 7시 SOOP에서 생중계되며, 에란겔과 미라마, 태이고, 데스턴 등 다양한 전장에서 진행된다. 최종 순위는 가장 낮은 라운드의 순위 점수를 제외한 뒤 DAY 승점을 합산하는 방식으로 결정되며, 선수 경매 이후 남은 포인트에 따른 추가 점수도 반영된다.

특별 규칙도 마련됐다. 4라운드는 지정 선수의 킬 포인트가 두 배로 적용되는 ‘INZONE 라운드’로 진행되며, 5라운드는 모든 킬 포인트가 두 배가 되는 ‘킬 배틀로얄’ 규칙이 적용돼 순위 경쟁에 큰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PNC에서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면, 이번 멸망전은 실력과 예능이 어우러진 또 다른 형태의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를 선보인다. 프로 무대와는 다른 매력을 앞세운 이번 대회가 배틀그라운드 팬들의 관심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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