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come a member

Get the best offers and updates relating to Liberty Case News.

― Advertisement ―

spot_img

오사카, 멋과 승부 모두 잡았다…메르텐스 꺾고 US오픈 16강 진출

 나오미 오사카가 또 한 번 새로운 스타일로 코트에 등장한 뒤 치열한 3세트 접전을 승리로 마무리하며 US오픈 16강에 진출했다.오사카는 루이 암스트롱 스타디움에서 열린 3회전에서 23번...

케이티 테일러, “내 커리어 최고의 순간”…크로크 파크서 3회 통합 챔피언으로 은퇴

 케이티 테일러가 크로크 파크에서 자신의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세 번째 통합 세계 챔피언에 오른 순간을 화려했던 커리어 최고의 장면으로 꼽았다.테일러는 8만 명의 관중이...
Home🎭연예일반신민아의 ‘눈동자’, 단순 스릴러 아니다…시각 상실과 심리 공포 결합한 한국형 서스펜스 실험

신민아의 ‘눈동자’, 단순 스릴러 아니다…시각 상실과 심리 공포 결합한 한국형 서스펜스 실험

- Advertisement -

배우 신민아가 영화 눈동자를 통해 기존 이미지와는 다른 심리 스릴러 장르에 도전한다. 특히 시력을 잃어가는 인물을 중심으로 공포를 설계했다는 점에서, 최근 한국 영화 시장에서 보기 드문 감각형 서스펜스라는 평가가 나온다.

26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는 염지호 감독과 함께 신민아, 김남희, 이승룡, 김영아 등이 참석했다.

영화는 유전병으로 시력을 점점 잃어가는 포토그래퍼 ‘서진’이 쌍둥이 동생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을 추적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신민아는 극 중 시력을 이미 잃은 동생 ‘서인’과 시력을 잃어가는 언니 ‘서진’을 동시에 연기하며 1인 2역에 도전했다.

이 작품의 핵심은 단순한 범죄 추적보다 ‘감각 제한’을 활용한 공포 설계에 있다. 일반적인 스릴러가 무엇을 보여줄지에 집중한다면, ‘눈동자’는 오히려 “무엇을 볼 수 없는가”를 긴장 요소로 활용한다. 관객 역시 주인공과 함께 정보가 제한되는 경험을 하게 되는 구조다.

특히 이승룡이 연기한 모델 ‘현민’은 영화의 불안감을 증폭시키는 역할을 맡는다. 그는 서진에게 강한 집착과 광기를 드러내는 인물로, 단순 악역보다는 왜곡된 감정 구조를 가진 캐릭터에 가깝다. 이승룡은 제작보고회에서 “왜 현민이 집착하게 됐는지 그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신민아 역시 현민의 광기가 영화 후반부로 갈수록 더 위협적으로 느껴졌다고 말했다. 특히 “눈이 점점 보이지 않기 시작하는 시점부터 공포가 더 커졌다”며 실제 촬영 현장에서도 긴장감이 상당했다고 전했다.

이는 최근 한국 스릴러 영화들이 보여주는 흐름과도 연결된다. 과거에는 잔혹한 사건이나 반전 중심 전개가 많았다면, 최근 작품들은 감각·심리·폐쇄 공간 같은 체험형 공포에 더 집중하는 분위기다. 장점은 몰입감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지만, 반대로 서사가 약하면 단순 분위기 연출에 그칠 위험도 존재한다.

‘눈동자’ 역시 이 균형이 중요해 보인다. 시력을 잃어가는 과정과 인물 심리를 얼마나 설득력 있게 연결하느냐에 따라 단순 장르 영화와 완성도 높은 심리 스릴러 사이 평가가 갈릴 가능성이 크다.

다만 현재 공개된 내용만 보면, ‘눈동자’는 최소한 익숙한 한국형 스릴러 공식을 반복하는 데 머물지는 않으려는 작품으로 보인다. 신민아의 이미지 변신과 감각 제한형 공포 연출이 제대로 맞물린다면, 올여름 한국 스릴러 시장에서 비교적 독자적인 위치를 확보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영화 ‘눈동자’는 오는 6월 24일 개봉한다.

- Advertise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