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다쉰과 자오진마이가 주연을 맡은 도시 직장 드라마 ‘대체 불가’가 중국 CCTV-8 황금시간대 편성을 확정하고 방송을 앞두고 있다. 작품은 유쿠를 통해서도 온라인 동시 공개될 예정이며, 바이빙, 저우치, 양러 등 다양한 배우들이 출연한다. 극본은 장웨이가 맡고, 연출은 천밍장이 담당한다.
‘대체 불가’는 화려해 보이지만 치열한 경쟁과 높은 업무 강도가 공존하는 컨설팅 업계를 배경으로 한다. 평범한 대학을 졸업한 쉬츠가 ‘누구에게나 쉽게 대체될 수 있는 사람이 되지 않겠다’는 신념을 품고 뛰어난 인재들이 모인 컨설팅 회사에 입사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쉬츠는 어린 시절 겪은 가족 문제로 인해 누구보다 강한 승부욕과 독립적인 성격을 갖게 된 인물이다. 그러나 사회에 첫발을 내딛은 직후부터 학력에 대한 편견과 동료 간의 공로 경쟁, 책임 전가, 프로젝트 방해, 고객의 압박 등 다양한 현실적 문제와 마주한다. 작품은 이러한 상황 속에서 주인공이 단순히 성공만을 향해 나아가기보다 실패와 좌절을 반복하며 자신의 전문성과 판단력을 키워가는 과정을 그릴 예정이다.

자오진마이는 극 중 주인공 쉬츠를 맡아 기존의 밝고 청순한 이미지와는 다른 분위기의 직장인을 선보인다. 쉬츠는 업무에서는 단호하고 현실적인 판단력을 갖춘 인물이지만, 과거의 상처로 인해 타인에게 쉽게 마음을 열지 못하는 복합적인 내면을 지니고 있다. 불합리한 상황에 맞서 자신을 보호하고 반격하면서도 자신의 가치관을 완전히 잃지 않는 모습이 캐릭터의 핵심으로 제시된다.
웨이다쉰은 회사의 파트너 예신즈 역을 맡는다. 세련되고 이성적인 엘리트의 모습을 지닌 그는 뛰어난 전략적 판단력과 복잡한 내면을 함께 가진 인물이다. 과거 직장 내에서 배신과 좌절을 경험한 뒤 오랜 시간을 거쳐 다시 회사로 돌아온 그는 자신만의 계획을 세워 움직인다.
처음에는 쉬츠의 능력을 높이 평가해 자신의 곁으로 끌어들이지만, 두 사람의 관계는 단순한 상사와 부하 직원의 관계로만 머물지 않는다. 서로를 경계하고 시험하는 경쟁자인 동시에 중요한 순간에는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동료가 된다. 반복되는 프로젝트와 갈등 속에서 예신즈는 쉬츠의 끈기와 능력을 인정하게 되고, 두 사람 사이에는 점차 미묘한 감정이 형성된다.
‘대체 불가’의 가장 큰 특징은 직장 생활 자체를 서사의 중심에 둔다는 점이다. 로맨스 역시 주요 요소 가운데 하나지만, 작품의 핵심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노력하는 직장인들의 현실에 있다. 학벌 편견과 과도한 경쟁, 프로젝트를 둘러싼 내부 갈등, 경력과 나이에 따른 직장 내 위기 등 현대 직장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문제들이 주요 소재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주인공 역시 처음부터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인물로 설정되지 않았다. 쉬츠는 직장에서 반복적으로 실패와 좌절을 경험하고, 자신의 능력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현실과도 마주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작품은 성공과 성장에 이르기까지 필요한 선택과 대가를 함께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쉬츠와 예신즈의 관계는 전형적인 일방적 보호 관계보다는 서로 비슷한 수준의 능력과 목표를 가진 두 인물이 경쟁과 협력을 반복하는 구조에 가깝다. 각자의 영역에서 상대방을 인정하면서도 끊임없이 긴장 관계를 유지하고, 그 과정에서 함께 성장한다는 점이 로맨스 라인의 특징으로 제시된다.
총 20부작으로 제작되는 ‘대체 불가’는 비교적 압축된 분량을 바탕으로 컨설팅 업계의 경쟁과 인물들의 성장, 그리고 관계 변화를 함께 담아낼 예정이다. 주연 배우들뿐 아니라 다양한 직장인 군상을 통해 각기 다른 위치에서 살아가는 인물들의 현실적인 고민도 그려질 것으로 보인다.
탄탄한 제작진과 도시 직장인을 중심으로 한 현실적인 소재, 그리고 웨이다쉰과 자오진마이의 새로운 연기 호흡이 더해진 ‘대체 불가’가 방송 이후 직장 드라마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얻을지 관심이 쏠린다. 작품이 치열한 직장 현실과 인물들의 관계를 얼마나 설득력 있게 풀어낼 수 있을지가 향후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