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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연예일반백록, “더위를 많이 타는 편은 아닌데 광둥에 오니 헤어스타일을 지키기 어렵더라”

백록, “더위를 많이 타는 편은 아닌데 광둥에 오니 헤어스타일을 지키기 어렵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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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백록(白鹿)이 광둥의 무더운 날씨에 대한 현실적인 고충을 털어놓으며 화제가 됐다. 8월 12일 전해진 내용에 따르면, 백록은 지난 11일 라이브 방송에서 “광둥의 더위를 체감했느냐”는 질문을 받자 “저는 그렇게 더위를 많이 타는 편은 아닌데, 광둥에 와보니 헤어스타일을 정말 유지하기 어렵더라”는 취지로 답했다. 짧은 한마디였지만 현지의 고온다습한 날씨를 직접 경험한 배우의 현실적인 반응으로 받아들여지면서 관련 내용이 중국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았다.

백록이 광둥의 더위를 직접 경험하게 된 배경에는 현재 촬영 중인 작품이 있다. 백록이 주연을 맡은 드라마 ‘개도도미’는 7월 24일 광둥성 포산에서 촬영을 시작했으며, 8월 11일 라이브 방송 당시에는 이미 20일 넘게 촬영이 진행된 상태였다. 촬영 기간이 길어지면서 현지의 여름 날씨도 계속 경험하고 있는 상황이다.

배우에게 촬영장에서 헤어스타일은 단순한 외모 관리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캐릭터의 모습과 장면의 연속성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촬영 중에는 헤어스타일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백록처럼 작품의 주연을 맡은 배우라면 장면마다 외형을 세심하게 관리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광둥의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는 공들여 완성한 헤어스타일도 쉽게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이 백록의 설명이다.

그는 라이브 방송에서 헤어스프레이로 머리를 고정하지 않으면 차량 안에서 스타일링을 마친 뒤 촬영 현장에 도착하는 사이 헤어스타일이 쉽게 무너진다고 말했다. 촬영장으로 이동하는 짧은 시간에도 스타일이 유지되기 어렵다는 것이다. 화면에서는 몇 분 만에 완성되는 것처럼 보이는 배우의 헤어스타일 뒤에 실제로는 기온과 습도라는 예상하기 어려운 변수가 존재하는 셈이다.

백록의 발언이 특히 공감을 얻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겉으로만 보면 유명 배우가 촬영 중 헤어스타일이 무너지는 것을 걱정하는 이야기처럼 들릴 수 있지만, 당시 광둥의 날씨를 함께 놓고 보면 단순한 ‘스타의 투정’으로만 보기 어렵다. 제공된 자료에 따르면 8월 12일 오후 3시 기준 광둥성 전역에서 132건의 고온 경보가 발효 중이었으며, 같은 날 광저우 바이윈구 중뤄탄진에서는 40.6도의 최고기온이 기록됐다.

높은 기온에 습도까지 더해지면 실제로 느끼는 더위는 더욱 커진다. 자료에서는 광둥의 여름철 상대습도가 70%를 넘는 경우가 많아 체감온도가 45도 이상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땀과 습기가 헤어스타일 유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공들여 스타일링한 머리카락이 습기를 머금으면서 형태가 변하고, 땀이 더해지면 고정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백록이 말한 “헤어스타일이 정말 유지되기 어렵다”는 표현은 촬영 현장에서 직접 겪은 고충을 간단하게 표현한 말에 가깝다. 특히 야외 촬영이 포함된 경우에는 실내에서 완성한 스타일을 그대로 유지하기가 더욱 어려울 수 있다. 촬영은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 맞춰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날씨가 덥다고 해서 배우가 원하는 만큼 촬영 일정을 조정하기도 쉽지 않다.

광둥 현지 누리꾼들의 반응도 이러한 현실을 반영했다. “나와 바비큐 사이에는 쯔란 한 꼬집만 남았다”, “밖에 나가는 순간 사우나가 된다”는 식의 자조적인 표현이 이어졌다. 과장된 표현이지만 그만큼 현지에서 체감하는 무더위가 상당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반응이다. 백록의 발언 역시 이러한 현지인들의 경험과 맞닿아 있었기 때문에 더욱 쉽게 공감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백록만 광둥의 날씨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은 것은 아니다. 자료에 따르면 이현, 장완이, 왕안위 등 다른 배우들도 광둥에서 작품을 촬영한 이후 현지에서 반바지와 슬리퍼를 착용한 모습이 포착됐다. 평소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정돈된 스타일을 보여주는 배우들이 촬영장 주변에서는 훨씬 편안한 차림으로 등장하자, 중국 누리꾼들은 “아무리 멋을 내는 배우라도 광둥에 오면 현지에 적응할 수밖에 없다”는 식으로 반응했다.

이러한 모습이 재미있는 이유는 연예인의 이미지와 실제 생활 사이의 차이가 자연스럽게 드러나기 때문이다. 배우들은 작품과 행사, 화보 등에서는 정교하게 완성된 스타일을 보여주지만, 촬영 현장은 장시간 이어지는 노동의 공간이기도 하다. 특히 한여름의 고온 환경에서는 멋진 의상이나 완벽한 헤어스타일보다 더위를 견디는 것 자체가 중요한 문제가 될 수 있다.

백록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작품 속에서는 캐릭터에 맞는 완성된 모습으로 화면에 등장해야 하지만, 촬영장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는 광둥의 날씨를 그대로 견뎌야 한다. 헤어스프레이로 스타일을 고정하는 것 역시 결국 촬영을 위한 하나의 실무적인 방법일 뿐, 높은 기온과 습도를 완전히 막아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이번 발언은 백록의 인간적인 면을 보여주는 짧은 에피소드로도 받아들여지고 있다. “더위를 많이 타는 편은 아니다”라고 말하면서도 광둥에 와서는 헤어스타일을 지키기 어렵다고 인정한 것은 자신이 현지에서 겪고 있는 상황을 솔직하게 이야기한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배우의 외모를 완벽하게 유지해야 한다는 이미지와 달리, 실제 촬영 환경에서는 날씨 앞에서 스타일이 무너질 수 있다는 현실적인 모습이 드러났다.

한편 이번 이야기는 광둥의 여름 날씨가 단순히 기온만 높은 것이 아니라 습도까지 더해진다는 특징을 보여준다. 기온이 높으면 더운 것은 당연하지만 습도가 높을 경우 땀이 쉽게 증발하지 않아 체감하는 더위가 더욱 커질 수 있다. 여기에 장시간 야외에서 촬영하거나 이동해야 하는 상황이 더해지면 배우와 제작진 모두 상당한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

결국 ‘헤어스타일을 지키기 어렵다’는 백록의 한마디는 단순한 농담을 넘어 광둥의 여름을 경험한 사람이라면 공감할 만한 현실적인 반응으로 받아들여졌다. 평소 정돈된 모습을 보여주는 배우들도 40도 안팎의 더위와 높은 습도 앞에서는 헤어스타일을 포기하거나 편한 옷과 슬리퍼를 찾게 된다. 이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자연스러운 모습은 오히려 대중에게 친근감을 주기도 한다.

백록이 주연을 맡은 ‘개도도미’의 촬영이 계속되는 만큼, 앞으로도 광둥의 무더위 속에서 작품을 완성해가는 배우들의 모습에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번 이야기의 핵심은 거창한 스타의 고충이라기보다, 한여름의 극심한 더위 앞에서는 누구나 조금씩 현실적인 선택을 하게 된다는 데 있다. 광둥의 뜨거운 날씨 속에서는 아무리 공들여 만든 헤어스타일도 무너질 수 있고, 때로는 편한 차림이 가장 현실적인 답이 된다. 백록의 솔직한 한마디가 현지 누리꾼들의 공감을 얻은 것도 바로 이런 일상적인 현실감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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