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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은 시작일 뿐’ 김혜수·김지훈·조여정, 캐릭터 예고편 공개…불륜보다 더 큰 비밀이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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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31일 첫 방송을 앞둔 새 드라마 **’불륜은 시작일 뿐(The Affair Was Just the Beginning)’**이 주연 배우들의 캐릭터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작품은 행복한 가족 이미지를 앞세워 활동하는 인플루언서 부부와 이혼 소송 중인 의사 부부가 불륜조차 사소하게 보일 만큼 거대한 비밀에 얽히면서 벌어지는 연쇄 반응을 그린 블랙코미디다.

공개된 캐릭터 콘텐츠는 네 명의 주인공이 저마다 다른 시선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면서도, 누구도 진실을 모두 말하지 않는 듯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평범한 부부 이야기처럼 시작하지만 점차 긴장감이 높아지는 전개는 작품의 미스터리한 성격을 예고한다.

김혜수는 인테리어 인플루언서이자 CEO 박경희(Park Kyung Hee) 역을 맡았다. 자수성가한 사업가인 그는 1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크리에이터이자 골드 버튼의 주인공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성공적인 커리어와 행복한 가정을 모두 이룬 인물이다.

예고편에서 경희는 “100만 구독자, 다정한 연하 남편, 꿈의 집까지 모두 이뤘다”고 자신 있게 말한다. 하지만 남편을 둘러싼 수상한 소문이 퍼지기 시작하면서 직접 그의 뒤를 쫓기로 결심한다. 이어 “그날 이후 내 인생은 완전히 무너졌다”는 마지막 한마디는 단순한 불륜 이야기를 넘어서는 사건이 기다리고 있음을 암시한다.

김지훈은 경희의 연하 남편 임재홍(Lim Jae Hong)을 연기한다. 배우 활동을 할 때는 ‘차은빈’이라는 예명을 사용하는 그는 밝게 자신을 소개하지만, 상대가 자신의 사인이 아닌 아내의 사인을 원한다는 사실을 알고 순간 당황한다.

이후 이웃 안수정과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는 “한 번 차를 태워준 것뿐”이라고 선을 긋는다. 그러나 곧 표정이 굳으며 “이 얘기는 아내에게만 하지 말아 달라”고 말해 의심을 키운다. 마지막에는 “나만큼 가족을 사랑하는 사람은 없다”고 덧붙이며 인물의 이중적인 면모를 드러낸다.

조여정이 맡은 피부과 전문의 안수정(Ahn Soo Jung)은 차분하고 절제된 태도를 유지한다. 그는 새로 이사 온 이웃에 대해 “아이들이 같은 학교에 다닌다는 것 정도만 안다”며 “그 가족과는 깊이 엮이고 싶지 않다. 내 아이만 원하는 곳까지 가면 된다”고 말한다. 다른 인물들처럼 무언가를 감추고 있는 듯한 분위기가 강하게 느껴진다.

김재철은 현재 수정과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피부과 의사 주보성(Joo Bo Sung)으로 등장한다. 결혼 생활에 대한 질문에는 어색하게 웃으며 답을 피하지만, 새 이웃 경희에 대해서는 “사무실 인테리어도 맡기고 싶고 친구가 되고 싶다”고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어 또 다른 궁금증을 남긴다.

함께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에서는 두 가족의 딸들도 소개됐다. 경희와 재홍의 딸 예지는 헤드폰을 낀 채 천진한 미소를 짓고 있는 반면, 수정과 보성의 딸 민서는 커다란 여행 가방을 들고 무표정한 얼굴로 서 있어 전혀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두 아이의 상반된 이미지는 가족들이 감추고 있는 비밀과도 연결될 가능성을 암시한다.

‘불륜은 시작일 뿐’은 제목과 달리 불륜 자체보다 비밀이 드러난 뒤 무너지는 인간관계와 욕망의 연쇄 반응에 초점을 맞춘 작품이다. 블랙코미디 특유의 풍자와 미스터리, 심리극을 결합한 전개가 어떤 긴장감을 만들어낼지 관심이 모인다.

‘불륜은 시작일 뿐’은 7월 31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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