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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홍화연, tvN 새 로맨틱 코미디 ‘주한 외국 몬스터 대사관’ 출연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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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와 홍화연이 tvN 새 드라마 **’주한 외국 몬스터 대사관'(가제)**의 주연으로 호흡을 맞춘다. tvN은 7월 23일 두 배우를 작품의 메인 캐스팅으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판타지와 로맨틱 코미디, 미스터리 요소를 결합한 이번 작품에서 두 사람은 인간과 용이라는 서로 다른 존재로 만나 특별한 인연을 그려낼 예정이다.

‘주한 외국 몬스터 대사관’은 한국에 거주하는 몬스터들을 관리하는 비밀스러운 대사관에 우연히 발령받은 인간 신입 외교관과, 알고 보니 용의 정체를 숨기고 살아온 대사가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로맨틱 코미디다. 현실적인 외교 조직이라는 공간에 판타지 설정을 더해 기존 로맨스와는 차별화된 세계관을 구축한 점이 눈길을 끈다.

이준호는 물을 다스리는 용이자 세상에서 가장 신비로운 대사관의 수장 차연(Cha Yeon)을 연기한다. 천 년이 넘는 세월 동안 이 땅에 머물러 온 그는 늘 홀로 살아온 존재다. 평소에는 물처럼 부드럽고 잔잔한 성품을 지녔지만, 상황에 따라 거센 물결처럼 폭발적인 기질을 드러내기도 한다. 백 년도 채 살지 못하는 인간이 그의 삶에 갑작스럽게 뛰어들면서 오랫동안 변함없던 일상이 조금씩 달라지는 과정이 극의 중심을 이룬다.

오랜 시간을 살아온 존재와 유한한 삶을 가진 인간의 만남은 판타지 로맨스에서 자주 활용되는 소재지만, 이번 작품은 이를 외교라는 독특한 배경과 결합했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시도한다. 차연이 천 년 동안 유지해 온 질서가 한 인간의 등장으로 흔들리기 시작한다는 설정은 로맨스뿐 아니라 캐릭터의 내적 변화를 보여주는 장치로도 기능할 전망이다.

홍화연은 인간 신입 외교관 고미우(Go Mi Woo) 역을 맡는다. 고미우는 과거 아시안게임 양궁 금메달리스트였던 인물로, 이후 외교관의 길을 선택한다. 그러던 중 인간의 출입이 엄격히 금지된 ‘주한 외국 몬스터 대사관’에 발령받으며 유일한 인간 구성원이 된다. 낯선 세계에서 예상치 못한 사건들을 마주하며 성장해 나가는 인물이다.

운동선수 출신이라는 설정은 고미우에게 강한 집중력과 침착함이라는 특징을 부여하는 동시에, 몬스터 사회에서는 모든 것이 처음인 인물이라는 점에서 극의 시청자 시점을 담당하는 역할도 기대된다. 현실과 판타지를 연결하는 핵심 인물인 만큼 세계관을 자연스럽게 풀어내는 데 중요한 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국 드라마에서는 신화나 전설 속 존재를 현대 사회와 접목한 판타지 로맨스가 꾸준히 제작되고 있다. ‘주한 외국 몬스터 대사관’은 여기에 외교 기관이라는 새로운 설정을 더해 인간과 몬스터가 공존하는 사회를 색다른 방식으로 풀어낸다. 직장 드라마와 로맨틱 코미디, 판타지를 동시에 아우르는 구성 역시 작품의 차별화 요소로 꼽힌다.

제작진도 관심을 모은다. 연출은 ‘하이라키(Hierarchy)’의 배현진 PD가 맡고, 극본은 ‘갯마을 차차차(Hometown Cha-Cha-Cha)’를 집필한 신하은 작가가 담당한다. 따뜻한 감정선과 생활감 있는 대사에 강점을 보여온 신하은 작가와 젊은 감각의 연출을 선보여 온 배현진 PD의 협업이 어떤 시너지를 낼지도 기대를 모으는 부분이다.

이준호와 홍화연이 만들어낼 호흡, 그리고 용과 인간이라는 독특한 관계 설정이 어떤 로맨스로 이어질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개성 있는 세계관과 로맨틱 코미디의 재미를 동시에 노리는 tvN의 새로운 판타지 드라마로서 향후 공개될 추가 정보에도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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