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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연예일반남주혁·노윤서, ‘동궁’ 비하인드 공개… “귀를 퇴치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관계를 쌓아가는 작품”

남주혁·노윤서, ‘동궁’ 비하인드 공개… “귀를 퇴치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관계를 쌓아가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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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시리즈 ‘동궁(The East Palace)’의 주연 배우 남주혁과 노윤서가 ‘엘르 코리아’ 화보 및 인터뷰를 통해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동궁’은 귀신 세계를 오갈 수 있는 구천(남주혁)과 귀신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궁녀 생강(노윤서)이 왕의 명을 받아 저주받은 궁궐의 비밀을 파헤치는 판타지 미스터리다.

남주혁은 처음 대본을 읽었던 순간을 떠올리며 “밤에 읽기에 정말 좋은 대본이었다”며 “두 페이지를 읽자마자 몰입해서 4부까지 단숨에 읽었다”고 말했다.

노윤서 역시 “게임을 하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며 장면들이 머릿속에서 자연스럽게 그려졌고, 대본을 다 읽은 뒤에도 작품이 계속 생각날 만큼 인상이 깊었다고 전했다.

‘동궁’은 남주혁의 전역 후 첫 복귀작이기도 하다. 그는 작품을 위해 검술과 액션 훈련에 집중했으며 “군 생활을 하면서 연기에 대한 갈증이 컸는데, ‘동궁’을 통해 그 갈증을 모두 해소할 수 있었다”며 힘든 만큼 즐거운 작업이었다고 밝혔다.

노윤서는 승마와 검술, 낙법 등 다양한 훈련을 소화했다. 귀신의 소리를 듣는 생강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카메라의 움직임을 귀신의 시선이라고 상상하며 연기에 몰입했다고 설명했다.

두 배우는 ‘동궁’이 단순히 귀신과 싸우는 작품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남주혁은 “귀신을 없앤다는 마음으로 연기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며 구천을 원한을 풀어주고 더 좋은 곳으로 보내주는 인물로 이해했다고 말했다.

노윤서는 함께 저주의 진실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구천과 생강의 관계가 사랑이나 우정을 넘어서는 특별한 유대로 발전하는 점을 작품의 중요한 매력으로 꼽았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노윤서는 후반부 재회 장면을 선택했다. 그는 “그 순간 두 사람이 서로에게 진심으로 의지하는 존재가 됐다는 것이 자연스럽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남주혁 역시 “처음부터 함께 쌓아온 시간이 있었기에 가능한 장면이었다”며 두 캐릭터가 조금씩 관계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중요했다고 설명했다.

두 배우는 조승우와의 작업에 대해서도 존경을 드러냈다. 노윤서는 조승우가 등장하지 않는 장면까지도 캐릭터의 서사를 세밀하게 구축하는 모습을 보며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고, 남주혁은 작품 전체를 안정감 있게 이끄는 그의 태도에서 큰 배움을 얻었다고 전했다.

자신을 움직이게 하는 신념에 대해 남주혁은 “불가능은 없다고 믿는다”며 농구를 하던 시절 행동하면 결과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배웠다고 말했다.

노윤서는 “부족한 점을 인정하더라도 결국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스스로를 믿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인터뷰는 배우들이 작품을 위해 기울인 준비 과정뿐 아니라, ‘동궁’이 화려한 판타지 설정을 넘어 인물 간 신뢰와 관계의 변화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작품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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