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최수영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본격적인 빌런 캐릭터에 도전하며 새로운 연기 변신에 나선다. 오는 8월 12일 개봉하는 영화 ‘오케이 마담2’에서는 초호화 크루즈를 장악한 범죄 조직의 리더 안야를 연기한다. 소녀시대 활동과 배우 생활을 병행하며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여온 최수영이 데뷔 19년 만에 선택한 첫 악역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모이고 있다.
안야는 적과 아군을 가리지 않고 총을 겨누는 냉혹한 킬러이자, 전직 레전드 요원 미영(엄정화)을 뛰어넘어 새로운 전설이 되려는 강한 야망을 품은 인물이다.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크루즈를 순식간에 장악한 뒤 인질극을 벌이고, 엄정화와 강렬한 액션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담겨 기대감을 높였다.
최수영은 최근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활동한 지 20년 가까이 됐는데 처음으로 본격적인 액션을 하게 됐다”며 이번 작품이 자신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고 밝혔다. 새로운 장르와 캐릭터에 대한 도전이 배우로서 활동 영역을 한층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영화 개봉에 앞서서는 연극 무대에서도 관객을 만나고 있다. 지난 8일부터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 중인 ‘베니스의 상인’에서 벨몬트의 상속녀 포셔 역을 맡아 영화와 연극을 오가는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최수영은 공연 첫 주를 마친 뒤 SNS를 통해 배우 신구와 함께한 사진을 공개하며 “공연을 올릴 때마다 시간이 흘러가는 것이 너무 아깝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작품 속 대사를 인용해 무대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며 연극 활동의 의미를 되새겼다.
최근에는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 소녀시대 유닛 효리수로 출연해 특유의 밝고 유쾌한 매력을 보여주며 예능에서도 존재감을 이어가고 있다. 무대와 방송, 스크린을 넘나드는 활동으로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이는 중이다.
한편 최수영은 지난달 배우 정경호와 14년간 이어온 공개 열애를 마무리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에도 차기 작품과 공연에 집중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새로운 캐릭터와 다양한 무대를 통해 배우로서 또 한 번 변화를 보여줄 행보에 관심이 모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