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치노 마사아키가 주연을 맡은 영화 ‘마케헨데(Makehende)’가 새로운 출연진을 공개했다. 류세이 료, 이시마루 칸지, 후지모토 다카히로, 미무라 리에가 합류하며, 앞서 발표된 마츠모토 와카나와 기타무라 카즈키에 이어 탄탄한 배우진을 완성했다.
‘마케헨데’는 일본의 실제 부동산 개발회사 대표인 야마기시 시노부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한 동명 서적을 원작으로 한다. 실화를 토대로 한 작품인 만큼 기업 경영자와 사법 제도, 그리고 진실을 밝히기 위한 법적 공방을 현실감 있게 그려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는 오는 11월 13일 일본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우치노 마사아키가 연기하는 주인공 도도 시게루는 도쿄증권거래소 상장 부동산 개발회사의 대표이사다. 회사를 창업부터 성장시킨 그는 직원들의 두터운 신뢰를 받으며 바쁜 나날을 보내지만, 2019년 학교 부지 매입과 관련한 3년 전 사건으로 간사이 지방검찰청의 소환 통보를 받으면서 삶이 완전히 달라진다.
사건을 담당한 검사 스즈나리 미치코(마츠모토 와카나)는 처음에는 친절하고 차분한 태도로 조사를 진행하지만, 48일이 지난 뒤 도도는 30억 엔 횡령 혐의로 전격 체포된다. 검찰은 이미 구속된 학교 법인 이사장과 회사 직원 기노시타와의 공모 가능성을 제기하며 사건을 확대한다.
구치소에 수감된 도도는 자신이 일군 회사를 지키기 위해 대표직에서 물러나는 결단을 내린다. 절망 속에서 연인 미나가 보낸 “포기하지 마”라는 편지는 그에게 다시 일어설 용기를 안겨주고, 그는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기 위한 반격에 나선다.
도도는 전직 검사와 판사, 형사 전문 변호사, 기업법 전문가들로 구성된 변호인단을 꾸려 사건을 처음부터 다시 검토하기 시작한다. 특히 기노시타의 조사 영상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사건의 흐름을 뒤집을 수 있는 충격적인 진실이 드러나며 이야기는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이 작품은 법정 스릴러의 긴장감을 유지하는 동시에 일본 형사사법 절차와 기업인의 사회적 책임을 함께 조명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최근 일본 영화계에서는 실제 사건을 소재로 사회 시스템과 정의를 성찰하는 작품들이 꾸준히 제작되고 있는데, ‘마케헨데’ 역시 이러한 흐름을 잇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류세이 료와 이시마루 칸지 등 새로운 배우들의 합류는 작품의 완성도를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실화를 기반으로 한 묵직한 이야기와 치밀한 심리전이 어떤 긴장감을 만들어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