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링 홀란이 브라질전 멀티골로 노르웨이의 월드컵 8강 진출을 이끈 데 이어, 경기 후 노르웨이 왕실의 축하를 받으며 또 하나의 화제를 만들었다. 홀란은 6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 브라질전에서 두 골을 터뜨리며 2-1 승리를 이끌었다. 노르웨이는 28년 만에 밟은 월드컵 본선에서 8강 진출에 성공했고, 경기 후에는 잉그리드 알렉산드라 공주가 대표팀 라커룸을 찾아 선수들을 직접 격려했다.
홀란은 후반 34분 헤더로 선제골을 터뜨린 데 이어 경기 막판 추가 골까지 성공시키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브라질이 종료 직전 한 골을 만회했지만, 노르웨이는 리드를 끝까지 지켜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경기 후 홀란은 “믿기지 않을 정도로 꿈만 같다”며 “대표팀에서 월드컵을 뛰는 것은 꿈꿔왔지만 브라질을 이길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역사적인 승리에 대한 감격을 감추지 못한 모습이었다.

노르웨이 왕실도 선수단의 성과를 축하하기 위해 라커룸을 찾았다. 잉그리드 알렉산드라 공주는 선수들과 차례로 인사를 나눴고, 홀란과 포옹을 하는 장면이 공개되면서 현지와 해외 축구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영국 매체 더 선도 이를 “승리를 상징하는 인상적인 장면”으로 소개했다.
이번 대회에서 홀란은 4경기 7골을 기록하며 득점 감각을 이어가고 있다. 노르웨이는 준결승 진출을 놓고 잉글랜드와 맞붙을 예정이며, 홀란과 해리 케인의 공격수 맞대결 역시 이번 경기의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브라질전 승리와 경기 후 이어진 왕실의 축하는 노르웨이 축구가 맞이한 역사적인 순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 이제 홀란과 노르웨이는 잉글랜드를 상대로 또 한 번 새로운 역사를 준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