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6일 공개된 숏드라마 ‘태초’가 선협 로맨스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배우 자오자가 약 1년 만에 선보이는 고장 판타지 작품으로, 흑택과 호흡을 맞추며 애절한 운명과 사랑을 그려낸다.
작품의 주인공 태초는 태고의 시대를 살아온 신녀다. 어느 날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기억을 잃고 인간 세상으로 흘러들어 오게 된다. 그곳에서 그녀는 대대로 자신을 섬겨 온 육가의 후계자와 만나게 된다.

세상을 혼란에 빠뜨리는 삼시(三尸) 요괴를 없애기 위해 두 사람은 혈계약을 맺고 함께 여정을 떠난다. 요괴를 물리치며 수많은 위기를 겪는 과정에서 육가의 후계자는 자신의 신식을 여러 차례 희생하면서까지 태초를 지켜낸다. 생과 사의 경계를 넘나드는 여정 속에서 두 사람은 서로에게 깊은 감정을 품게 된다.
하지만 모든 사명을 마친 뒤 태초는 뜻밖의 선택을 한다. 자신과 관련된 기억 때문에 세상 사람들이 짐을 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모든 이들의 기억 속에서 자신의 존재를 지우고 홀로 떠나기로 결심한 것이다.
태초는 사랑하는 사람이 언젠가 평범한 삶으로 돌아갈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남자는 그녀를 잊지 못했다. 그는 신녀의 신상을 지키며 두 사람이 함께했던 모든 추억을 가슴에 간직한 채, 천 년의 세월 동안 변함없는 그리움을 이어간다.
자오자는 특유의 차분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로 신녀 캐릭터를 설득력 있게 표현해냈다. 극 중 신녀의 의상과 스타일링은 몽환적인 아름다움을 강조하며, 정교한 미술과 영상미는 마치 한 편의 대형 판타지 영화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예고편에서 공개된 혈계약 장면은 강렬한 감정선과 절제된 애정을 동시에 담아내며 높은 몰입감을 선사했다. 애절함 속에 깊은 사랑이 녹아 있는 서사가 작품의 가장 큰 매력으로 꼽힌다.
‘태초’는 선협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비극적 로맨스를 좋아하거나, 서로를 위해 모든 것을 감내하는 깊고 절절한 사랑 이야기를 선호하는 시청자들에게 매력적인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