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쿠라 나나와 아카소 에이지가 공동 주연을 맡은 TV아사히 새 드라마 ‘아니이모우토’의 주요 출연진이 공개됐다. 나카무라 토오루, 하라다 미에코, 다카하시 가쓰미, 다케시타 게이코, 도미타 야스코, 이세시마 등이 합류하며 작품의 중심 서사를 더욱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아니이모우토’는 2026년 10월부터 방송되는 TV아사히의 새로운 드라마 편성 ‘새터데이 드라마 10’의 첫 번째 작품이다. 문제를 일으키는 오빠 때문에 끊임없이 휘둘리면서도 마침내 의사가 된 여동생과, 중병을 앓는 여동생을 필사적으로 지키는 오빠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러브 서스펜스다. ‘허락될 수 없는 사랑’을 테마로, 서로 다른 두 남매가 품고 있는 죄와 상처, 그리고 이들이 마주하게 되는 운명을 그린다.
극본은 ‘지금, 만나러 갑니다’ 등을 통해 섬세한 감정선을 선보여 온 요시다 노리코가 맡고, 연출은 신조 다케히코가 담당한다. 에이쿠라 나나는 지방 항구 도시 시오미자키의 시민병원에서 일하는 내과의 하루키 나오 역을 연기하며, 아카소 에이지는 조선소에서 일하면서 병든 여동생을 돌보는 소노다 슈지 역을 맡는다.
나오의 오빠이자 오랜 세월 가족과 연락이 끊겼던 문제아 하루키 료스케 역에는 기무라 다쓰나리가, 슈지의 여동생 소노다 에리 역에는 미야자키 유가 출연한다.

나카무라 토오루는 일본에서도 손꼽히는 암 분야의 권위자이자 교난대학교 요코하마병원의 외과의 사와베 유지 역을 맡는다. 사와베는 나오가 깊이 존경하는 명의로, 어떤 계기를 통해 에리의 병세를 알게 되면서 두 남매의 삶에 관여하게 된다.
나오의 어머니 하루키 레이코 역은 하라다 미에코가 맡는다. 레이코는 간호사로 일해 온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의사가 된 딸 나오를 누구보다 아끼고 응원하는 인물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18년 동안 행방불명 상태인 아들 료스케를 여전히 걱정하고 있어 나오와 복잡한 갈등을 만들어 낸다.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레이코가 감추고 있던 과거 역시 조금씩 드러날 예정이다.
다카하시 가쓰미는 시오미자키 경찰서의 베테랑 형사 야마모토 오시로 역으로 등장한다. 그는 특정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나오와 슈지와 관계를 맺게 되며, 작품의 미스터리와 서스펜스 요소를 이끄는 핵심 인물이 된다.
슈지와 에리의 할머니 소노다 사토에 역은 다케시타 게이코가 연기한다. 부모를 대신해 두 손주를 키워 온 사토에는 소박한 생활 속에서도 밝고 성실하게 살아가며, 언제나 따뜻한 미소로 손주들을 지켜보는 인물이다.
도미타 야스코는 나오와 함께 시오미자키 시민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사장 기무라 유코 역을 맡는다. 일에 대한 강한 자부심과 책임감을 지닌 유코는 병원 안에서 현실적인 시선을 더하는 존재로 활약할 전망이다. 같은 병원의 청소 직원 후지노 요시코 역에는 이세시마가 캐스팅됐다. 무거운 생과 사를 다루는 드라마 속에서 일상의 시선을 전달하는 인물로 작품에 또 다른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화의 줄거리도 선공개됐다. 오랜 우여곡절 끝에 의사가 된 하루키 나오는 의사가 된 지 3년이 지났지만, 끝없는 업무에 지쳐 처음 품었던 열정과 사명감을 잃어가고 있다. 그저 하루하루 진료를 처리하는 데 급급한 생활을 이어가던 그는 어느 날 중병으로 입원한 환자 소노다 에리의 담당의가 된다.
그 과정에서 나오가 만나게 되는 사람이 바로 에리의 오빠 슈지다. 슈지는 할머니와 함께 생활하면서도 여동생의 치료비까지 책임지기 위해 조선소에서 쉴 틈 없이 일하고 있다. 의사와 환자 보호자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오해 때문에 최악의 첫인상을 남기지만, 나오가 여동생을 위해 헌신하는 슈지의 모습을 보면서 관계는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한다.
나오는 에리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치료 방법을 적극적으로 찾으며 남매에게 깊이 관여하기 시작하고, 슈지 역시 환자를 진심으로 대하는 나오의 모습을 보며 조금씩 마음을 연다. 주변에서는 나오가 환자와 그 가족에게 지나치게 깊이 관여하는 것이 아니냐는 걱정을 쏟아내지만, 두 사람 사이의 거리는 점차 가까워진다.
그러나 그 관계는 결국 누구에게도 허락될 수 없는 사랑으로 이어진다. 바로 그때, 18년 전 문제를 일으킨 뒤 자취를 감췄던 나오의 오빠 료스케가 다시 모습을 드러내면서 두 가족의 운명은 본격적으로 얽히기 시작한다.
문제 많은 오빠에게 평생 휘둘려 온 여동생 나오와, 죽음에 가까운 병과 싸우는 여동생을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감당해 온 오빠 슈지. 각자의 남매가 지워지지 않는 죄와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가운데, 두 남매의 기묘하고도 비극적인 운명이 교차하면서 ‘아니이모우토’는 사랑과 가족, 죄책감과 비밀이 뒤얽힌 새로운 러브 서스펜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오는 9월 1일 방송되는 드라마 ‘크로스로드 ~구명응급의 약속~’ 최종회 방송 중에는 ‘아니이모우토’의 30초 티저 영상도 처음으로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