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방송을 앞둔 드라마 ‘좋아, 우리 이혼하자’가 김지석과 이민정이 함께한 새로운 포스터를 공개했다. 눈 덮인 겨울 풍경 속에 나란히 서 있는 두 사람은 가까운 거리에 있지만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어, 가까이 있으면서도 멀어진 부부의 관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좋아, 우리 이혼하자’는 웨딩드레스 숍을 함께 운영하는 부부가 오랜 갈등과 지친 결혼 생활 끝에 이혼을 결심하며 겪게 되는 현실적인 과정을 그리는 작품이다. 이민정이 백미영을, 김지석이 지원호를 연기하며, 두 사람은 결혼 7년 차이자 웨딩드레스 숍의 공동 대표로 등장한다. 반복된 갈등 끝에 결국 이혼을 선택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공개된 포스터에서는 두 사람이 서로 시선을 마주하지 않은 채 각자의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 표정에는 미련과 체념, 그리고 쉽게 정리되지 않는 복잡한 감정이 담겨 있어, 관계가 끝을 향해 가는 과정에서 느끼는 심리를 차분하게 전달한다. 가까이 서 있지만 심리적으로는 멀어진 모습이 작품의 분위기를 더욱 선명하게 드러낸다.
특히 “나의 모든 과거와 작별하기로 결심했다”는 문구는 단순히 결혼 생활의 끝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함께 보낸 시간과 추억까지 내려놓아야 하는 두 사람의 상황을 암시하며, 드라마가 그려낼 감정의 무게를 더욱 짙게 전달하는 요소로 활용됐다.
제작진은 이번 포스터가 겨울이라는 계절적 배경과 인물들의 표정을 통해 이혼을 앞둔 부부가 겪는 다양한 감정을 시각적으로 담아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혼 절차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계속 변화하는 두 사람의 관계가 작품의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좋아, 우리 이혼하자’는 8월 1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첫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