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알카라스가 손목 부상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으면서 신시내티 오픈 출전을 포기했다.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개막이 8월 30일로 다가온 가운데, 대회 준비에 차질이 생기면서 타이틀 방어 가능성을 둘러싼 관심도 커지고 있다.
알카라스는 지난 4월 바르셀로나 오픈을 앞두고 손목 부상으로 기권한 이후 공식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오랜 공백에도 세계 랭킹 2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지만,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기회를 잇달아 놓치고 있다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번 부상은 올 시즌 메이저 일정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알카라스는 프랑스오픈 정상 방어에 나서지 못했고, 윔블던에서는 대회 3연패에 도전할 기회마저 잃었다. 이어 신시내티 오픈까지 불참하면서 하드코트 시즌 준비도 계획대로 진행되지 못하게 됐다.
신시내티 오픈은 US오픈을 앞두고 컨디션을 점검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대회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많은 정상급 선수들이 이 대회를 통해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만큼, 알카라스의 결장은 US오픈을 앞둔 변수로 평가된다.
현재 가장 중요한 과제는 무리한 복귀보다 손목 상태를 완전히 회복하는 것이다. 아직 US오픈 출전 여부에는 변화가 없지만, 남은 기간 동안 몸 상태를 얼마나 끌어올릴 수 있을지가 타이틀 방어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세계 랭킹은 여전히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지만, 메이저 대회를 앞둔 실전 공백은 쉽게 무시하기 어려운 요소다. 앞으로의 회복 속도가 올 시즌 후반 알카라스의 성적을 결정짓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