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아서 페리가 US오픈을 앞두고 하드코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페리는 목요일 밤 열린 ATP 250 윈스턴세일럼오픈 8강에서 미국의 알렉산더르 코바체비치(세계랭킹 89위)를 3-6, 7-5, 6-3으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윔블던에서 4강까지 올랐던 페리는 이제 생애 첫 투어급 대회 결승 진출까지 단 한 경기만 남겨뒀다.
4번 시드를 받은 페리는 준결승에서 제임스 덕워스와 파비안 마로잔의 경기 승자와 맞붙는다.
첫 세트는 페리의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코바체비치에게 3-6으로 내주며 출발했지만, 두 번째 세트에서 끝까지 흐름을 놓치지 않았고 7-5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결정적인 순간은 마지막 세트였다. 페리는 6-3으로 세트를 가져오며 약 2시간에 걸친 승부를 마무리했다.
최근 페리의 상승세는 랭킹에서도 그대로 나타난다. 현재 ATP 라이브 랭킹에서 35위에 올라 있는 그는 다음 주 월요일 발표되는 공식 랭킹에서 자신의 새로운 커리어 하이를 기록할 예정이다.

불과 8주 전만 해도 페리는 세계랭킹 100위 밖에 있었다. 짧은 기간 동안 윔블던 4강과 윈스턴세일럼오픈 4강이라는 성과를 연이어 만들어내며 순위를 크게 끌어올렸다.
특히 이번 윈스턴세일럼오픈은 US오픈을 앞두고 자신의 하드코트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가 됐다. 페리가 준결승에서도 승리를 거둔다면 첫 투어급 결승 진출이라는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Not a one-off 🚫
Arthur Fery defeats Kovacevic 3-6 7-5 6-3 for his second tour-level SF & first since Wimbledon!#WSOpen pic.twitter.com/rsjW78ezqm
— Winston-Salem Open (@WSOpen) August 28, 2026
페리의 최근 흐름은 단순한 랭킹 상승을 넘어선다. 윔블던에서 보여준 성과에 이어 하드코트에서도 연승을 이어가면서 US오픈을 앞두고 자신의 이름을 더 널리 알리고 있다.
이제 남은 것은 한 경기다. 페리가 윈스턴세일럼에서 처음으로 ATP 투어 결승 무대를 밟을 수 있을지, 그리고 상승세를 US오픈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