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한 아스널의 다음 목표를 더 높은 곳으로 설정했다. 22년 만에 리그 정상에 오른 아스널은 이미 전력 강화를 위한 움직임에 나섰고, 크리스토스 촐리스와 브루노 기마랑이스 등 주요 선수들을 영입하며 우승 수성에 대비하고 있다. 아르테타는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최고의 선수들을 계속 영입해 아스널을 세계 최고 수준의 구단으로 만들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시즌 우승은 아스널에 오랜 기다림을 끝내는 순간이었다. 22년 만에 들어 올린 프리미어리그 트로피였지만, 아르테타에게는 오히려 새로운 경쟁의 시작에 가깝다.
아르테타 감독은 우승 이후에도 선수단의 수준을 계속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미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수비와 중원 등에 전력을 보강했고, 기존 선수들과 새롭게 합류한 자원들의 조화를 만드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특히 아르테타가 강조하는 것은 선수단의 ‘질’이다. 단순히 숫자를 채우는 영입이 아니라 팀의 경쟁력을 실제로 끌어올릴 수 있는 최상위권 선수들을 계속해서 노리겠다는 구상이다.

아스널의 목표 역시 자연스럽게 확대되고 있다.
과거에는 리그 우승 자체가 오랜 숙제였다면 이제는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머무르면서 유럽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해야 하는 단계다. 아르테타가 ‘세계 최고의 클럽’을 언급한 것도 이런 변화와 맞닿아 있다.
물론 한 번의 우승으로 유럽 최정상과의 격차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우승을 경험한 선수단에 새로운 수준의 선수들을 더하면서 경쟁력을 유지하려는 방향은 분명하다.
아르테타는 앞으로도 엘리트급 선수들을 영입 대상으로 삼을 계획이다. 이미 완성된 팀을 지키는 데 그치지 않고 부족한 부분을 계속 찾아 개선하겠다는 의미다.
아스널에게 이번 시즌은 우승을 되찾는 시즌이 아니라 우승을 지켜내야 하는 시즌이 됐다. 아르테타가 제시한 ‘세계 최고의 클럽’이라는 목표가 실제 경기력과 성적으로 얼마나 가까워질지는 새 시즌 아스널을 지켜볼 핵심 포인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