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가수 여문락(余文樂)이 아내 왕탕윈(王棠雲)과의 이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2017년 결혼 이후 약 9년간 이어온 결혼 생활에 마침표를 찍게 됐지만, 두 사람은 서로를 존중하며 앞으로도 가족으로서 관계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여문락은 자신의 SNS를 통해 “우리는 충분한 대화를 거쳐 서로의 삶의 선택을 존중하고 응원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엄마로서, 아내로서 함께해 준 모든 것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우리는 영원히 가족입니다”라고 밝혔다.
공개된 글에서는 이혼 배경이나 구체적인 사유는 언급하지 않았다. 대신 서로에 대한 감사와 존중, 그리고 가족으로서의 관계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담아 차분한 방식으로 소식을 전했다.

여문락과 왕탕윈은 2017년 결혼을 발표했다. 왕탕윈은 대만 출신으로 알려져 있으며, 당시 공개된 웨딩 사진 속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은 많은 축하를 받았다.
결혼 후에는 두 자녀를 맞이하며 가정을 꾸렸다. 2018년 5월 첫째 아들이 태어났고, 2020년 12월에는 둘째 딸이 태어나 네 식구의 일상을 이어왔다.
이번 발표에서도 여문락은 전 아내를 향한 감사의 마음과 함께 앞으로도 가족으로 남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결혼 생활은 마무리됐지만 부모로서의 역할은 계속 이어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셈이다.
1981년 11월 13일 홍콩에서 태어난 여문락은 배우와 가수로 활동하며 오랜 시간 사랑받아 왔다. 2002년 개봉한 영화 《무간도》에서 젊은 시절의 천융런 역을 맡아 강한 인상을 남기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고, 같은 해 첫 EP를 발표하며 음악 활동도 시작했다.
이후 《군계》, 《제일계》, 《황촌공우》, 《지명여춘교》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았고, 홍콩을 대표하는 배우 가운데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이혼 발표는 많은 관심을 모았지만, 공개된 입장문은 갈등보다 서로를 향한 존중과 가족에 대한 책임감을 중심에 두고 있었다. 특히 “앞으로도 우리는 가족”이라는 표현은 두 사람이 자녀들과 함께 새로운 관계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차분하고 절제된 발표 방식 역시 이번 소식의 중요한 특징으로 평가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