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드라마 《진짜 킬러》(A Bona Fide Killer)가 7월 31일 첫 방송을 앞둔 가운데, 제작진은 7월 13일 권태성 역을 맡은 배우 정준원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정준원은 작품을 선택한 이유와 캐릭터 준비 과정, 공효진과 이상이와의 호흡, 그리고 작품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진짜 킬러》는 치명적인 비밀 직업을 가진 워킹맘이 일과 가정의 균형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액션 드라마이다. 공효진은 15년 만의 MBC 드라마 복귀작에서 두루미전자 영업3팀 팀장 유보나를 연기한다. 평범한 직장인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전설적인 저격수 ‘킹피셔(Kingfisher)’라는 또 다른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는 인물이다.
정준원은 극 중 유보나의 남편이자 가족을 누구보다 아끼는 권태성 역을 맡았다.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그는 “대본이 정말 흥미롭고 재미있었다”며 “오랫동안 팬이었던 공효진 배우와 함께할 수 있다는 점도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고 밝혔다.

권태성과 자신의 공통점에 대해서는 “실제의 나는 태성보다 훨씬 조용하고 내성적인 성격”이라며 “내게 자연스럽게 없는 부분이 많았기 때문에 캐릭터에 잘 녹아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준비 과정을 통해 인물의 성격과 감정을 보다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데 집중했다고 덧붙였다.
공효진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높은 신뢰를 드러냈다. 그는 “공효진 배우는 현장에 있는 것만으로도 상대 배우의 마음을 설레게 만드는 힘이 있는 배우”라며 “함께 연기하는 것 자체가 행복했고, 말할 필요도 없이 호흡도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두 사람이 작품에서 보여줄 부부의 관계 역시 주요 관전 포인트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이상이와의 작업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정준원은 “이상이 배우만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나에게도 좋은 자극이 됐다”며 “실제로 친구처럼 시간을 보내며 그 관계가 작품 속에도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과정은 인물 간의 관계를 보다 현실감 있게 표현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정준원은 인터뷰 마지막에서 《진짜 킬러》를 한마디로 ‘가족의 사랑’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권태성을 연기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목표는 가족 사이의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작품이 액션 장르를 기반으로 하지만 결국에는 가족을 지키려는 마음이 이야기의 중심을 이룬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대 이상의 만족을 드릴 수 있는 작품이라고 확신한다”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도 나타냈다.
최근 한국 드라마는 액션과 스릴러 장르에 가족 서사를 결합해 인물의 감정과 관계를 함께 조명하는 작품이 늘어나고 있다. 《진짜 킬러》 역시 이중생활이라는 설정을 중심으로 긴장감을 유지하는 동시에, 가족을 향한 책임과 신뢰, 그리고 사랑을 주요 서사로 풀어내며 장르적 재미와 감정적 공감을 함께 추구하는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종합적으로 《진짜 킬러》는 화려한 액션뿐 아니라 가족을 지키기 위한 선택과 희생, 그리고 관계의 의미를 함께 담아내는 드라마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배우들의 캐릭터 해석과 촬영 비하인드가 공개되면서 작품이 보여줄 액션과 인간적인 서사가 어떻게 조화를 이룰지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