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현 감독의 신작 영화 ‘Vampire'(가제)가 다시 한 번 캐스팅 소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7월 3일 한 매체는 유아인이 출연을 확정했다고 보도했지만, 투자·배급사 NEW는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Vampire’는 ‘검은 사제들’, ‘사바하’, ‘파묘’를 연출하며 한국 오컬트 장르를 대표하는 감독으로 자리매김한 장재현 감독의 차기작이다. 신작 역시 초자연적 소재를 바탕으로 한 대형 프로젝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는 뱀파이어 헌터와 신부, 그리고 이들과 운명적으로 얽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한국 배우뿐 아니라 러시아 주요 인물들도 등장하는 국제적인 규모의 작품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유아인은 뱀파이어 헌터 역을, 이성민은 신부 역을 제안받았으며 윤경호 역시 주요 배역으로 출연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NEW 측은 “보도된 배우들을 포함해 여러 배우들과 캐스팅을 조율하고 있으며, 최종 라인업이 확정되면 공식적으로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단계에서는 모든 캐스팅이 논의 중인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유아인과 ‘Vampire’를 둘러싼 이야기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말에도 출연설이 제기됐지만 당시 장재현 감독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직접 부인했다. 당시에는 시나리오도 완성되지 않았으며, 안부를 묻기 위해 유아인과 연락한 적은 있지만 공식적인 출연 제안을 한 적은 없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번에는 프로젝트 준비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다시 유아인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어 실제 합류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만약 출연이 확정된다면 이번 작품은 유아인이 2022년 마약 관련 사건 이후 활동을 중단한 뒤 약 4년 만에 선보이는 첫 신규 연기 프로젝트가 된다. 따라서 작품 자체뿐 아니라 그의 복귀 여부도 영화계 안팎에서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성민과 윤경호 역시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아온 배우들인 만큼, 세 배우가 실제로 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추게 된다면 장재현 감독 특유의 오컬트 세계관과 함께 강한 시너지를 만들어낼 가능성이 크다.
‘Vampire’는 현재 프리프로덕션을 준비 중이며, 촬영은 이르면 오는 10월 시작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다만 배우 캐스팅과 제작 일정 모두 아직 최종 확정되지 않았으며, 향후 공식 발표를 통해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