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민한이 21일 드라마 ‘비상일지 II’ 홍보 행사에 참석해 자신이 맡은 파일럿 캐릭터 ‘캡틴 K’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극 중 멋진 조종사로 변신한 주민한은 “제복에는 특별한 매력이 있다”며 “파일럿 유니폼을 입으면 누구나 더 멋있어 보이는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하지만 이번 작품이 특별한 이유는 단순히 제복 때문만이 아니다. 그는 어린 시절 인기 항공 드라마 ‘충상운소’를 보며 파일럿이라는 직업에 대한 꿈을 키웠다고 밝혔다.
주민한은 “어릴 때부터 파일럿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며 “이번 작품을 통해 그 꿈을 연기라는 방식으로 실현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홍콩국제항공학원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점도 언급하며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드라마 속 캡틴 K는 냉철하고 엄격한 인물로 그려진다. 이에 대해 주민한은 “실제 나와는 많이 다른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그는 “캡틴 K 안에는 실제 주민한의 모습이 거의 없다”며 “평소의 나는 그렇게 차갑거나 다가가기 어려운 사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일부러 멋있고 차가운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느냐는 질문에는 “대본 자체가 매우 탄탄하게 쓰여 있었기 때문에 대사를 그대로 표현하는 것만으로도 캐릭터의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살아났다”고 답했다.
특히 훈련생들을 지도하는 장면에서는 제작진의 요청에 따라 더욱 엄격한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밝혔다. 감독과 제작진은 교육자이자 선배 조종사로서의 권위를 강조하기를 원했고, 이에 따라 진지한 태도를 유지하는 데 집중했다는 설명이다.
반면 동료 조종사들이나 후배들과 함께하는 장면에서는 보다 편안하고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주민한은 이러한 다양한 면모가 캡틴 K라는 인물을 더욱 입체적으로 만들어 준다고 전했다.
어린 시절의 꿈을 연기를 통해 실현하게 된 주민한. ‘비상일지 II’에서 그가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