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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소각로’ 개봉 확정… 신예 Karin과 timelesz 시노즈카 타이키가 그리는 첫사랑과 성장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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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소각로(焼却炉)’가 2027년 개봉을 앞두고 주연 배우를 공개했다. 신예 Karin이 주인공을 맡았으며, 아이돌 그룹 timelesz의 시노즈카 타이키가 주요 배역으로 출연한다. 작품은 학교와 가정 어디에서도 소속감을 느끼지 못하는 한 소녀가 대학생과의 만남을 통해 첫사랑의 감정을 경험하며 성장해 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영화는 ‘반짝반짝 빛나는(きらきらひかる)’의 작가 에구니 가오리의 단편집 ‘수박 향기(すいかの匂い)’에 수록된 작품을 원작으로 한다. 감성적인 문체와 인물의 내면 묘사로 사랑받아 온 에구니 가오리의 작품이 스크린에서 어떻게 재탄생할지 관심이 모인다.

이야기의 중심에는 초등학교 4학년생 미야타 고즈에가 있다. 고즈에는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한 채 친구도 없이 외로운 시간을 보낸다. 수업 도중 몰래 교실을 빠져나오거나 조퇴를 하는 일이 반복되고, 세상과의 거리감을 좀처럼 좁히지 못한다. 그런 그녀에게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하는 비밀스러운 습관이 있다. 바로 학교 뒤편에 있는 소각로에 물건을 던져 넣는 것이다.

어느 여름방학, 그림자 인형극 동아리 소속 대학생들이 공연 홍보를 위해 학교를 방문한다. 그 가운데 스즈키 진타라는 대학생에게 고즈에는 이상할 만큼 강한 관심을 느낀다. 이후 방과 후 소각로를 찾은 고즈에는 우연히 진타를 다시 만나고, 그가 무언가를 소각로 안으로 던지는 모습을 목격한다. 이 장면을 계기로 그녀의 호기심은 더욱 커져만 간다.

주인공 미야타 고즈에 역을 맡은 Karin은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신예 배우다. 촬영 당시 열 살이었던 그는 약 300명이 참가한 경쟁을 뚫고 주연 자리를 차지했다. 이번 작품은 그의 본격적인 연기 활동의 출발점이 되는 작품으로, 제작진은 자연스럽고 순수한 감정 표현에 높은 평가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초반부는 고즈에가 느끼는 외로움과 불안, 그리고 세상과의 단절감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Karin은 이러한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진타 역을 맡은 시노즈카 타이키 역시 이번 작품을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timelesz 멤버로 활동하며 인기를 얻어온 그는 ‘소각로’를 통해 처음으로 영화 연기에 도전한다. 극 중 진타는 고즈에의 성장 과정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인물로, 단순한 첫사랑의 대상이 아니라 그녀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바꾸는 계기가 된다.

최근 일본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는 음악 활동과 연기를 병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지만, 시노즈카에게 이번 작품은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시험하는 중요한 무대가 될 전망이다. 그의 첫 스크린 연기가 어떤 평가를 받을지도 관심사다.

‘소각로’는 자극적인 사건보다 인물의 감정 변화와 성장에 집중하는 작품이다. 외로운 어린 소녀가 한 사람과의 만남을 통해 조금씩 세상과 연결되어 가는 과정은 많은 관객들에게 잔잔한 울림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신예 Karin의 데뷔작이자 시노즈카 타이키의 영화 첫 출연작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는 ‘소각로’. 에구니 가오리 특유의 섬세한 감성과 성장 서사가 어떻게 영상으로 구현될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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