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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리》의 양수이, 순한 이미지 벗고 ‘예영’으로 주목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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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고장극 《막리》가 방영을 시작하면서 주연 배우들뿐 아니라 신예 배우 양수이의 활약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극 중 예가의 적녀 예영을 연기한 양수이는 기존 이미지와 상반된 캐릭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작품은 양수이에게 단순한 출연작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신인 배우가 대형 고장극 속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증명하는 과정이자, 향후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사랑 속에서 자란 예영이라는 인물

《막리》에서 예영은 가족의 절대적인 사랑을 받으며 성장한 인물이다.

어린 시절부터 모든 관심과 애정을 독차지하며 살아왔기 때문에 성격은 다소 제멋대로이고 충동적이다. 감정을 쉽게 드러내고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으면 분노를 표출하는 경우도 많다.

특히 언니 예리에게 강한 경쟁심과 반감을 드러내며 갈등을 형성한다. 사소한 일에도 날카롭게 반응하고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며 극의 긴장감을 높인다.

그러나 예영은 단순한 악역으로만 그려지지 않는다. 그녀의 행동에는 불안감과 질투, 미성숙함이 공존한다. 과도한 사랑 속에서 성장하며 형성된 왜곡된 가치관이 인물의 행동 원인이 되며, 이러한 부분이 캐릭터를 보다 입체적으로 만든다.

강렬한 감정 표현으로 존재감 입증

공개된 예고편과 초반 방송분에서 양수이는 예영의 감정선을 비교적 세밀하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예리를 향한 적대감이 드러나는 장면에서는 차가운 시선과 날카로운 말투를 활용해 인물의 공격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상대를 깎아내리는 대사와 표정은 예영 특유의 오만함과 자존심을 강조한다.

반면 가족이나 어머니와 관련된 문제 앞에서는 전혀 다른 감정이 드러난다. 강한 분노 속에서도 상처받은 감정과 불안함이 동시에 표현되며 캐릭터의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준다.

이처럼 강함과 연약함이 공존하는 모습은 예영이라는 인물을 단순한 갈등 유발 장치가 아닌 서사적 의미를 가진 캐릭터로 완성시키고 있다.

실제 성격과 정반대의 역할 도전

양수이의 이번 연기가 주목받는 또 다른 이유는 배우 본인의 이미지와 캐릭터가 상당히 다르기 때문이다.

공개된 인터뷰나 비하인드 영상 속 양수이는 밝고 온화한 성격으로 알려져 있다. 부드럽고 차분한 분위기를 가진 배우가 공격적이고 예민한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은 신인 배우에게 적지 않은 도전이다.

최근 중국 드라마 시장에서는 배우의 외모보다 역할 소화 능력과 변신 폭을 중요하게 평가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이런 환경에서 자신과 다른 성격의 인물을 설득력 있게 표현하는 능력은 중요한 경쟁력이 된다.

양수이가 촬영 시작과 동시에 감정을 전환하며 예영으로 몰입하는 모습은 이러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중앙희극학원 출신 신예 배우의 성장 과정

양수이는 본명 양애가로, 2004년 11월 28일 랴오닝성 잉커우시에서 태어났다. 현재 중앙희극학원 2022학번 연기과에 재학 중이며 동신미래와 전속 계약을 맺고 활동하고 있다.

그녀는 2022년 예술대학 입시에서 중앙희극학원 연기 전공 전국 4위, 베이징영화학원 연기 전공 전국 12위를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이후 작품 활동을 꾸준히 이어갔다. 2023년 11월 액션 무협 영화 《입형입격》 촬영을 마쳤고, 2025년 1월 영화 《특무를 잡아라》 촬영을 종료했다. 같은 해 11월에는 영화채널의 ‘성진대해 청년배우 육성 프로젝트’에 선정되며 업계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2026년 3월 16일에는 고장 로맨스 드라마 《사궁령》이 정식 촬영에 돌입했으며, 6월 9일에는 《막리》가 방송을 시작하면서 더욱 폭넓은 대중적 관심을 받게 되었다.

신예 배우 육성 흐름 속의 《막리》

최근 중국 드라마 시장에서는 주연 배우뿐 아니라 조연과 신인 배우의 역할도 중요하게 평가받고 있다.

특히 군상극과 대형 고장극이 늘어나면서 개성 있는 조연 캐릭터가 작품의 화제성을 이끄는 경우가 많아졌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양수이의 예영은 젊은 배우가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킨 대표 사례로 볼 수 있다.

《막리》를 통해 형성된 관심은 단순한 일시적 화제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신예 배우의 성장 과정, 캐릭터 중심 콘텐츠 소비 확대, 그리고 중국 드라마 산업의 인재 육성 흐름을 함께 보여주는 현상으로 해석할 수 있다.

양수이에게 예영은 단순한 배역이 아니라 배우로서 새로운 가능성을 증명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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