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마츠오카 마유와 나리타 료가 영화 《오토코 토모다치》에서 호흡을 맞춘다. 작품은 아카네 치하야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우리들처럼 태어난 아이》로 잘 알려진 미시마 유키코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오토코 토모다치》는 사랑이라고 단정하기도, 단순한 우정이라고 정의하기도 어려운 남녀의 특별한 관계를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지만 쉽게 이름 붙일 수 없는 감정을 통해 인간관계의 복잡성과 성장의 과정을 담아낼 예정이다.

마츠오카 마유가 연기하는 칸나는 교토에서 살아가는 29세의 일러스트레이터다. 겉으로 보기에는 일과 연애 모두 순조롭게 흘러가는 듯하지만, 실제로는 창작의 벽에 부딪혀 슬럼프를 겪고 있으며 공허함을 잊기 위해 의미 없는 연애를 반복하며 현실을 외면하고 있다.
그런 그녀의 삶은 대학 시절 선배였던 하세오와 재회하면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는다. 나리타 료가 맡은 하세오는 7년 만에 다시 만난 칸나를 예전과 변함없는 따뜻함과 다정함으로 대한다. 미래에 대한 불안과 혼란 속에 있던 칸나는 그의 존재를 통해 잊고 지냈던 감정들과 마주하게 된다.
두 사람이 함께 보내는 세 번의 밤 동안 칸나는 오랫동안 마음속 깊이 묻어두었던 상처와 감정을 하나씩 꺼내기 시작한다. 그리고 하세오와의 재회는 그녀의 삶과 가치관에 조금씩 변화를 가져오며 새로운 성장의 계기가 된다.
영화는 우정과 사랑의 경계에 놓인 관계를 중심으로 외로움, 인간적인 연결, 그리고 예상치 못한 인연이 사람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화려한 로맨스보다는 인물들의 감정과 관계의 결을 섬세하게 따라가며 깊은 여운을 남기는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마츠오카 마유와 나리타 료의 감성적인 연기 호흡이 돋보일 《오토코 토모다치》는 오는 11월 6일 일본 극장에서 개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