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드라마 업계에서 고장극 《청운직상(青云直上)》 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배우 샤오잔(肖战) 이 남자 주인공 후보로 거론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해당 소문의 신뢰도가 높지 않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업계에서 알려진 정보에 따르면 《청운직상》은 이미 정식 등록 절차를 마친 프로젝트다. 원작은 남성 독자층에게 인기를 얻은 과거제 성장물로, 가난한 집안 출신의 주인공이 과거 시험을 통해 관료 사회에 진입하고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최근 중국 고장극 시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로맨스 중심 작품과 달리, 《청운직상》은 ‘한미한 출신의 역경 극복’과 ‘조정 정치 성장기’를 중심으로 한 서사라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고 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프로젝트가 공개된 이후부터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일부 캐스팅 루머 속에서 샤오잔의 이름도 등장했지만, 현재까지 제작사 신려미디어(新丽传媒)와 작품 측, 배우 소속사 모두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또한 이 작품처럼 규모가 큰 남성향 IP는 개발 기간이 상당히 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거제와 관료 조직, 정치 권력 구도, 장기 성장 서사를 다루는 작품은 일반적인 고장 로맨스보다 각본 작업이 훨씬 복잡하다. 때문에 기획 단계에서 배우 측과 접촉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실제 출연 확정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신려미디어는 최근 여러 대형 프로젝트를 동시에 준비하면서 톱배우들과의 접촉설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접촉’과 ‘출연 확정’을 명확히 구분한다. 접촉이 있었다고 해서 곧바로 캐스팅이 성사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경여년》 시리즈와 같은 대형 남성향 프로젝트 역시 기획부터 제작, 방영까지 수년이 소요된 바 있다. 이는 대형 제작사가 작품 개발에 매우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따라서 현재의 ‘샤오잔 출연설’은 어디까지나 시장에서 떠도는 추측성 정보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공식 캐스팅 발표나 계약 체결, 촬영 시작과 같은 명확한 신호가 나오기 전까지는 확정된 소식으로 받아들이기 어렵다. 특히 아직 초기 개발 단계에 있는 대형 프로젝트일수록 다양한 루머가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만큼, 팬들과 시청자들은 공식 발표를 기다리며 신중하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