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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연예일반주위안위안, 백옥란상 여우조연상 후보 올라… “네모로 표시된 이름에 눈물이 났다”

주위안위안, 백옥란상 여우조연상 후보 올라… “네모로 표시된 이름에 눈물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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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회 백옥란상(白玉兰奖) 후보 명단이 5월 26일 공식 발표된 가운데, 배우 주위안위안(朱媛媛)의 이름이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화려한 스타들이 이름을 올린 후보 리스트 속에서, 유독 네모 박스로 표시된 한 이름이 큰 주목을 받았다. 바로 드라마 《소성대사(小城大事)》로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주위안위안이었다.

중국 시상식 업계에서는 일반적으로 네모 표기가 고인을 의미한다. 때문에 이번 후보 발표에서 네모 안에 적힌 주위안위안의 이름은 공개 직후 곧바로 웨이보 실시간 화제로 떠올랐다.

많은 네티즌들은 “네모로 둘러싸인 이름을 보는 순간 눈물이 터졌다”, “이번 백옥란상에서 가장 인간적인 순간이었다”라는 반응을 남기며 그녀를 추모했다.

주위안위안이 이번에 후보에 오른 작품은 《소성대사》 속 ‘가오쉐메이(高雪梅)’ 역이다. 극 중 그는 강인하면서도 지혜로운 여성 기업인을 연기했으며, 방송 당시 “영혼이 담긴 연기”라는 평가를 받았다.

더욱 안타까운 점은 이 작품이 그녀의 마지막 유작이라는 사실이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당시 주위안위안은 난소암 투병 중이었으며 병세 역시 상당히 심각한 상태였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그는 끝까지 촬영을 포기하지 않았고, 진통 펌프를 몸에 지닌 채 촬영에 임하면서도 대역 사용을 거부했다고 한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많은 시청자들은 그녀의 마지막 연기에 더욱 깊은 울림을 느끼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모든 상을 받아도 부족하지 않은 배우”, “그녀는 떠난 적이 없다. 우리는 아직도 매일 그녀를 그리워하고 있다”는 추모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백옥란상 여우조연상 부문은 경쟁 역시 치열하다. 주위안위안과 함께 츠펑(迟蓬), 메이팅(梅婷), 둥칭(董晴) 등 실력파 배우들이 함께 후보에 올랐다.

그러나 많은 이들은 결과와 상관없이 이번 후보 지명 자체가 이미 주위안위안의 배우 인생을 향한 가장 따뜻한 헌사라고 평가하고 있다.

주위안위안은 생전 중국 대표 연기파 배우 중 한 명으로 꼽혔다. 드라마 《빈입장대민적행복생활(贫嘴张大民的幸福生活)》과 《가유구봉(家有九凤)》으로 금응상(金鹰奖) 여우주연상을 두 차례 수상했으며, 영화 《나의 누나(我的姐姐)》로는 2022년 백화장(百花奖)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주연과 조연, 드라마와 영화를 가리지 않고 꾸준히 깊이 있는 연기를 보여준 그는 “어떤 역할을 맡아도 그 인물이 된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백옥란상은 네모 박스로 그녀의 이름을 감쌌지만, 관객들의 기억과 그리움까지 가두지는 못했다. 많은 팬들이 말하듯, 주위안위안은 여전히 사람들의 마음속에 살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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