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고장 권모극 *《刺棠》*이 다시 한번 캐스팅 이슈 중심에 섰다. 최근 중국 온라인에서는 배우 송조아(宋祖儿)가 사실상 작품에서 하차하고, 대신 리완다(李宛妲)가 새로운 여주인공 후보로 떠올랐다는 이야기가 빠르게 퍼지고 있다.
특히 이번 논란이 더 큰 관심을 받는 이유는, *《刺棠》*이 이미 여러 차례 여주인공 교체설을 겪은 작품이기 때문이다.
중국 SNS에서는 “벌써 다섯 번째 교체설 아니냐”, “이 정도면 드라마보다 캐스팅 과정이 더 드라마 같다”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다.
*《刺棠》*은 우위안(雾圆)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고장 권모 복수극이다. 황태자가 습격 이후 죽음을 위장하고, 어린 시절 연인이 복수를 위해 원수 측과 혼인하게 되는 구조로 알려져 있다.
원작 자체가 이미 팬층이 두터운 편이고, 정치 서사와 감정선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제작 초기부터 기대작으로 분류됐다.
무엇보다 프로젝트 규모 자체가 계속 커졌다는 점이 중요하다.

원래는 비교적 안정적인 A급 프로젝트로 여겨졌지만, 남자 주인공 장링허(张凌赫)가 최근 《逐玉》 흥행 이후 급격히 몸값이 올라가면서 상황이 달라졌다는 분석이 많다.
중국 업계에서는 현재 *《刺棠》*을 사실상 S+급 프로젝트로 보는 분위기가 강하다.
그리고 프로젝트 체급이 올라가면서 자연스럽게 여주인공 조건 역시 계속 바뀌기 시작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초기에는 장징이(张婧仪), 리란디(李兰迪)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됐다. 두 배우 모두 연기 안정성과 작품 이력이 강점이었지만, 결국 스케줄과 순번 문제 등으로 최종 합류까지 이어지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왕위원(王玉雯)이 유력 후보로 떠올랐지만, 장링허의 급격한 인기 상승 이후 제작진과 투자 측 분위기가 바뀌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중국 온라인에서는 당시 “남주 체급이 올라가면서 여주 조건도 달라졌다”는 반응이 적지 않았다.

그리고 이후 가장 강하게 연결됐던 배우가 바로 송조아였다.
송조아는 최근 《折腰》, 《无忧渡》 등을 통해 복귀 이후 분위기를 상당 부분 회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었다. 특히 대형 고장극에서 안정적인 비주얼과 감정 연기를 보여주며 다시 존재감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반응도 많았다.
실제로 한때 중국 SNS에서는 “송조아가 가장 원작 이미지와 잘 맞는다”는 의견도 상당히 많았다.
하지만 최근 들어 상황이 다시 바뀌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현재 가장 많이 언급되는 이유는 역시 스케줄 문제다.
중국 현지에서는 송조아가 출연 중인 《司宫令》 촬영 일정과 《刺棠》 예상 크랭크인 시기가 겹칠 가능성이 크다는 이야기가 퍼지고 있다.
반면 새롭게 이름이 거론되는 리완다는 상대적으로 스케줄 조정이 더 유연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리완다는 최근 몇 년 사이 빠르게 존재감을 키운 배우 가운데 하나다.
중독 혼혈 배우인 그녀는 《唐探1900》, 《北上》 등을 통해 인지도를 올렸고, 이후 여러 대형 프로젝트와 연결되면서 업계 기대주로 자주 언급되고 있다.
특히 현재 대기작 가운데 S+급 선협 프로젝트 *《剑来》*도 포함돼 있다는 점 때문에 “확실히 업계 푸시를 받고 있는 배우”라는 평가도 나온다.
물론 동시에 “자원형 배우 아니냐”는 반응 역시 존재한다.
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최근 작품 반응과 성장 속도를 보면 단순 밀어주기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사실 이번 《刺棠》 캐스팅 논란은 단순 팬덤 싸움이라기보다, 현재 중국 드라마 업계 캐스팅 구조 자체를 보여주는 사례라는 분석도 많다.
특히 S+급 프로젝트에서는 단순 연기력만으로 캐스팅이 결정되지 않는다는 점이 다시 드러났다는 반응이 나온다.
현재 중국 업계에서 대형 프로젝트 캐스팅에 가장 크게 작용하는 요소로는 배우 화제성, 투자 유치 가능성, 플랫폼 영향력, 스케줄 안정성, 그리고 리스크 관리 등이 함께 언급된다.
즉 “누가 더 연기를 잘하느냐”보다, “누가 현재 프로젝트 구조에 가장 적합하냐”가 훨씬 중요해졌다는 것이다.
중국 온라인에서는 이번 상황을 두고 “내정된 배우가 있는 게 아니라, 계속 최적값이 바뀌는 느낌”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왕위원은 화제성과 체급 문제에서 밀렸고, 송조아는 스케줄 변수에 흔들렸으며, 리완다는 현재 상승세와 자본 흐름 측면에서 다시 유리해졌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제작진 공식 발표는 없는 상태다.
때문에 일부 네티즌들은 “또 다른 배우가 갑자기 등장할 수도 있다”, “최종 확정 전까지는 아무도 장담 못 한다”는 반응도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반복되는 교체설 속에서 점점 커지는 건 작품 자체에 대한 우려다.
일부 시청자들은 “캐스팅 이슈만 계속 반복되면 결국 작품 몰입도가 떨어질 수 있다”, “이 정도면 드라마보다 캐스팅 과정이 더 화제”라는 반응도 내놓고 있다.
반면 다른 쪽에서는 “대형 프로젝트일수록 마지막까지 계속 조율되는 건 흔한 일”이라며 지나친 확대 해석을 경계하는 분위기도 있다.
현재 중국 온라인에서는 여전히 “결국 송조아가 돌아올 가능성도 있다”는 의견과 “리완다 쪽으로 거의 기울었다”는 의견이 동시에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刺棠》 여주인공이 최종 누구로 확정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