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come a member

Get the best offers and updates relating to Liberty Case News.

― Advertisement ―

spot_img

배우 반민정, 9월 6일 결혼…“늦게 찾아온 인연, 소중히 여기겠다”

배우 반민정이 결혼식을 올리며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다.반민정은 2026년 9월 6일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렸다. 예비 신랑이었던 남편은 반민정보다 한 살 연상인 사업가로,...

백진희, 내년 1월 결혼…캐나다 거주 비연예인과 백년가약

배우 백진희가 내년 1월 결혼한다.백진희의 소속사 매니지먼트에이엠나인은 9월 7일 백진희가 오는 2027년 1월 23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오랜 시간 작품 활동을 이어온 백진희에게...
Home🎭연예일반“주연 못 한다”던 소녀, 결국 ‘화신’이 되다… 양쯔의 20년 역전 서사

“주연 못 한다”던 소녀, 결국 ‘화신’이 되다… 양쯔의 20년 역전 서사

- Advertisement -

한때 한 감독은 어린 소녀를 보며 이렇게 말했다.

“그 얼굴로는 주인공 못 해. 기껏해야 조연 정도야.”

그 말을 들었던 소녀는 바로 지금의 Yang Zi 다. 그리고 2026년 4월 4일, 그녀는 ‘2026 베이징 국제 꽃박람회’ 공식 화신(花神) 대사로 선정됐다. 한때 외모로 혹평받고 배우 인생 자체를 의심받았던 그녀가 국가급 행사 대표 얼굴이 되기까지는 거의 20년에 가까운 시간이 필요했다.

대중이 Yang Zi 를 처음 기억한 건 드라마 《가유아녀》 속 ‘샤쉐’였다. 똑똑하고 사랑스러운 국민 여동생 이미지로 전국적인 인기를 얻었지만, 아역 스타의 성장기는 늘 잔인하다. 사춘기 시절 통통해진 얼굴과 피부 트러블 때문에 그녀는 “망가졌다”, “예쁘지 않다”는 평가를 반복해서 들어야 했다.

원하던 배역에서 개봉 직전 교체되기도 했고, 한밤중 어머니와 함께 촬영장에서 쫓겨나 길가에서 택시를 잡아야 했던 적도 있었다. 당시 사람들은 그녀의 연기보다 얼굴 변화를 더 집요하게 이야기했다. 공개석상마다 “성형했냐”는 의혹이 따라붙었다.

하지만 Yang Zi 는 포기하지 않았다.

예쁘지 않다고 하면, 연기로 기억되겠다는 마음이었다. 그녀는 논란에 해명하기보다 작품 속으로 들어갔다.

2019년 《친애적, 열애적》은 그녀 인생의 전환점이었다. 극 중 퉁녠은 해를 향해 피어나는 해바라기 같은 인물이었다. 밝고 따뜻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에너지를 가진 캐릭터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작품은 사회현상급 흥행을 기록했다. Li Xian 역시 이 작품으로 톱스타 반열에 올랐고, Yang Zi 는 ‘흥행 보증 수표’라는 평가를 받기 시작했다.

이후 《장상사》는 그녀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작품이 됐다. 샤오야오는 보호받는 전형적인 여주인공이 아니었다. 떠돌고 상처받으면서도 끝내 스스로 살아남는 인물이었다. Yang Zi 는 그 복잡한 감정과 강인함을 섬세하게 표현했고, 드라마는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시즌2까지 연이어 성공하면서 극 중 대사는 중국 각지 관광 홍보 문구로까지 활용됐다.

이후 《여생, 청다지교》에서는 치자꽃 같은 따뜻함을, 《생명수》에서는 거친 자연 속 생명력을, 《국색방화》에서는 모란 같은 화려함을 보여줬다.

돌이켜보면 그녀의 대표 캐릭터들은 모두 어딘가 ‘꽃’과 닮아 있다. 해바라기, 들꽃, 치자꽃, 모란…. 각기 다른 모습이지만 공통적으로 역경 속에서도 피어나는 생명력을 품고 있었다.

그리고 2026년 봄, 그 이미지는 현실이 됐다.

베이징 국제 꽃박람회는 “스크린 속 화신 강림”이라는 문구와 함께 예고를 공개했다. 《장상사》의 샤오야오, 《친애적, 열애적》의 퉁녠, 《여생, 청다지교》의 린즈샤오를 암시하는 힌트가 등장하자, 팬들은 곧바로 주인공이 Yang Zi 임을 알아챘다.

이후 공식 발표를 통해 그녀는 ‘화신 대사’로 선정됐고, 베이징 리쩌 금융상업구에서 열리는 꽃박람회의 핵심 상징이 됐다. 행사장에는 그녀의 대표 캐릭터들을 테마로 한 꽃말 전시 공간도 마련돼, 드라마 속 이미지가 현실의 꽃밭으로 이어졌다.

Yang Zi 의 성공에는 특별한 지름길이 없었다. 논란에 일일이 대응하기보다 작품으로 증명했고, 긴 시간 묵묵히 버텨냈다.

한때 “주연감이 아니다”라는 말을 들었던 소녀는 이제 중국 드라마계를 대표하는 배우가 되었고, 마침내 봄을 상징하는 얼굴로 불리고 있다.

- Advertise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