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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은 AI로 대체될까” 중국 영상 산업을 흔드는 AI, 변화의 향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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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생성 AI ‘Seedance 2.0’의 발표를 계기로 중국 영상 산업에서 AI 기술 도입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영화, 애니메이션, 숏드라마 등 다양한 콘텐츠에 AI가 활용되면서 이른바 ‘영상의 AI 시대’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가운데 주목을 받은 사례는 AI 숏드라마 ‘훠취병’이다. 짧은 시간과 비교적 낮은 비용으로 제작되어 높은 조회 수를 기록했다는 내용이 확산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후 제작진이 일부 과장된 정보에 대해 해명했지만, AI 기술이 제작 효율을 크게 끌어올렸다는 점은 업계에서 중요한 사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또한 주요 영상 사업자들이 비용 절감과 제작 효율 향상을 목표로 AI 도입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분석도 이어지고 있다. AI를 활용하면 출연 비용을 줄이고 제작 기간을 단축할 수 있어, 기존 제작 방식에 구조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디지털 자산의 장기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 역시 제작 측면에서 중요한 요소로 평가된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일부에서는 신규 프로젝트를 제한하는 대신, 후반 작업과 조연 연기까지 AI 활용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더 나아가 완전한 AI 기반 장편 드라마의 등장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 변화는 배우 산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조연이나 단역을 AI로 대체할 수 있다는 논의가 점차 현실성을 띠고 있으며, 출연 구조 자체가 변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현재로서는 주연 배우를 대체하기는 어렵지만, ‘주연은 인간, 조연은 AI’라는 형태가 점차 구체화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에 따라 배우들의 고용 안정성과 신인 양성에도 영향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다만 시청자들의 반응은 엇갈린다. 짧은 형식의 콘텐츠에서는 접근성이 장점으로 평가되지만, 장편 작품에서는 감정 표현이나 미세한 연기 디테일을 AI가 충분히 구현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작품의 완성도를 중시하는 시각에서는 효율과 조회 수 중심의 흐름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현재 단계에서 배우의 AI 대체나 특정 작품의 변화와 관련된 많은 정보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업계는 여전히 비용 절감과 효율성 향상을 중심으로 한 실험 단계에 있으며, 향후 방향성에는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

전문가들은 향후 영상 산업이 양극화될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즉, AI 기반의 저비용·고효율 단편 콘텐츠와 인간의 연기와 서사를 중시하는 장편 작품이 공존하는 구조다. AI와 인간의 역할이 어떻게 정립될지, 그 변화의 흐름이 계속해서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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