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새 토일드라마 ‘은수 좋은 날’(극본 전영신, 연출 송현욱)이 14일 주연 배우 이영애, 김영광, 박용우의 캐릭터 포스터 3종을 공개했다.
오는 9월 20일 첫 방송을 앞둔 ‘은수 좋은 날’은 가족을 지키려는 학부모 강은수(이영애)와 두 얼굴의 선생 이경(김영광)이 우연히 손에 넣은 마약 가방을 둘러싸고 벌이는 위험하고 처절한 동업 이야기를 담는다. 극 중 이영애는 평범한 주부에서 금기의 세계로 발을 들이는 강은수 역을 맡았고, 김영광은 낮에는 인기 방과후 미술강사이자 밤에는 정체를 숨긴 마약 딜러 이경을 연기한다. 박용우는 마약 밀매 조직 ‘팬텀’을 집요하게 추적하는 마약과 팀장 장태구로 등장한다.
이번 캐릭터 포스터는 차가운 어둠 속 스며드는 한 줄기 빛이라는 콘셉트로, 세 인물의 얽히고설킨 관계와 위태로운 상황을 표현했다. 빛과 어둠이 맞부딪히는 순간, 숨겨진 욕망과 비밀이 드러나며 긴장감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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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이번 한 번만, 눈감아주세요”라는 카피와 함께 가족을 위해 모든 것을 걸고 호소하는 강은수의 절박함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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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광: “나에 대해 궁금해하지 말아요”라는 대사와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이경의 이중적인 매력을 극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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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우: “어떻게 평생 내 관심 받아볼래?”라는 경고와 함께 냉철하고 집요한 장태구의 강렬한 카리스마를 보여줬다.
제작진은 “세 인물이 처한 상황과 관계, 그리고 그 뒤에 숨겨진 욕망을 포스터에 담았다”며 “올가을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배우들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