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이주연이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한 이주연은 MC 탁재훈, 임원희, 이상민, 김준호와 함께 결혼과 이혼에 대한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민이 “결혼을 망설이는 이유가 아버지 때문이냐”고 묻자, 이주연은 “아버지가 예전엔 ‘결혼할 나이가 됐다’며 서두르시더니 요즘엔 ‘이혼할 거면 차라리 하지 말라’고 하신다”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에 MC들은 잠시 당황한 모습을 보였고, 임원희는 “하필 왜 우리 프로그램에 나와서 그런 말씀을 하시냐”며 멋쩍은 웃음을 보였다. 이상민은 “인생에서 경험해서 나쁠 게 없는 게 결혼과 이혼이다”라고 덧붙여 스튜디오를 또 한 번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주연은 “상민 오빠의 말뜻을 알겠다. 나도 이제는 이혼을 하더라도 결혼은 한 번쯤은 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속마음을 전했다. 이어 “생각보다 내가 나이가 있다. 1987년생이다”라며 웃음을 지었다.
이주연은 2009년 그룹 **‘애프터스쿨’**로 데뷔 후 배우로 전향해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한편 이주연은 과거 그룹 ‘빅뱅’ 지드래곤과 여러 차례 열애설에 휘말린 바 있다. 2017년 첫 열애설 당시 “친한 동료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으나 이후에도 꾸준히 재회설이 이어졌다. 지난 5월에도 온라인상에서 재결합설이 제기됐지만, 지드래곤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공식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