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현과 추영우가 새 로맨스 드라마 ‘비트윈 스텝스’에서 호흡을 맞춘다. 작품은 최근 첫 대본 리딩 현장 영상과 사진을 공개하며 두 배우를 비롯한 출연진의 자연스러운 연기 호흡을 예고했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졸업’ 등 섬세한 로맨스 연출로 잘 알려진 고 안판석 감독의 새 프로젝트인 ‘비트윈 스텝스’는 서로 다른 상실을 경험한 두 청춘이 새로운 삶의 방향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극 중 추영우는 한때 경쟁 수영 선수로 활동했지만 질병으로 오른쪽 다리를 잃은 뒤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박민재 역을 맡았다. 고등학생 시절까지 수영선수로서 미래를 꿈꿨던 민재는 갑작스러운 질병으로 한쪽 다리를 잃으며 기존의 꿈을 포기하게 된다. 이후 그는 로봇공학을 접하면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박사과정을 밟으며 자신만의 미래를 다시 만들어가기 시작한다.

김소현은 민재의 연구실에 새롭게 합류하는 임유진 역을 연기한다. 의류·직물 분야에서 학업을 이어가던 유진은 졸업을 앞두고 대학원 진학이 뜻대로 되지 않으면서 인생의 새로운 갈림길에 서게 된다. 진로를 고민하던 그는 로봇공학이라는 낯선 분야를 만나 새로운 길을 선택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민재와 가까워지며 예상하지 못했던 감정을 마주한다.
추영우는 박민재에 대해 “골육종으로 한쪽 다리를 잃고 수영선수의 꿈을 포기한 인물”이라며, 새로운 미래에 대한 희망을 품고 로봇공학을 공부하기 시작하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이어 민재가 겪는 아픔과 성장, 그리고 유진과의 관계 변화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김소현 역시 유진이 의류·직물 분야의 대학원 진학을 포기한 뒤 로봇공학을 발견하며 새로운 방향을 찾아가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진로를 두고 고민하던 유진이 로봇공학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동시에 민재에게도 점차 마음을 열게 된다며, 원하는 것을 향해 솔직하고 적극적으로 나아가는 유진의 성격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두 배우는 첫 대본 리딩부터 자연스러운 호흡을 보여준 것으로 전해졌다. 추영우는 유진 역을 맡은 김소현과 마주 앉아 대사를 주고받는 동안 실제로 설레는 감정을 느꼈다고 말했다. 김소현 역시 추영우와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 만났지만 대사를 주고받는 과정에서 호흡이 잘 맞는다는 느낌을 받았으며, 함께 재미있는 장면을 많이 만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김소현은 대본 리딩 현장에서 출연진이 함께 웃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실제 촬영 현장에서도 밝은 분위기와 유쾌한 에너지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추영우 역시 배우들 사이의 호흡이 매우 좋았고 재치 있고 흥미로운 장면도 많았다고 밝혔다.
특히 추영우는 대본을 읽는 것만으로 이처럼 깊은 감동을 느낀 작품은 처음이었다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꿈을 잃은 뒤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과정과 진로에 대한 고민, 그리고 서로 다른 상실을 경험한 두 인물이 관계를 통해 변화하는 모습이 작품의 중요한 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영을 포기한 뒤 로봇공학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는 박민재와 예상하지 못한 진로의 전환점에서 자신의 길을 다시 찾는 임유진. 서로 다른 이유로 인생의 방향을 재설정하게 된 두 사람이 만나 어떤 성장과 감정의 변화를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비트윈 스텝스’는 오는 10월 5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