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배우 천옌시(陳妍希)가 중국 재벌가 남성과의 교제설을 부인했다. 중국 배우 천샤오(陳暁)와 지난해 2월 이혼을 발표한 이후 새로운 연인이 생겼다는 보도가 대만 매체를 통해 나왔지만, 천옌시는 매니저를 통해 해당 사실을 부인했다.
최근 여러 대만 매체는 천옌시에게 이혼 후 약 1년 반 만에 새로운 연인이 생겼다고 보도했다. 상대 남성은 중국의 기업가 집안 출신으로 알려졌으며, 천옌시보다 8세 어린 35세 남성으로 전해졌다.
열애설에는 천옌시의 최근 태국 방문도 관련돼 있다. 천옌시는 이달 초 업무와 개인 일정을 겸해 9세 아들과 함께 태국을 방문했는데, 열애 상대로 지목된 남성 역시 이 일정에 동행해 천옌시 곁에 있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러한 정황이 새로운 교제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천옌시는 중국 뉴스 매체 ‘신랑(新浪)’의 취재에 매니저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현재 많은 일을 하고 아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밝히면서 연인의 존재를 부인했다.
태국 방문에 대해서도 회사 직원 여행이 주된 목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열애 상대로 지목된 남성 역시 회사 직원 가운데 한 명으로서 단체 일정에 참여했을 뿐이며, 개인적인 교제 관계가 아니라는 것이 천옌시 측의 설명이다.
천옌시의 스태프가 운영하는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 계정에서도 13일 직원 여행 단체 사진이 공개됐다. 게시물에는 회사 친목 여행이라는 설명과 함께 외부의 불필요한 관심을 사양한다는 취지의 문구가 함께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은 최근 제기된 열애설을 의식한 대응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번 사례에서는 같은 여행에 참여하고 일정 중 함께 모습을 보였다는 사실이 교제설의 근거로 제시됐다. 그러나 동일한 행사나 단체 일정에 함께 참석했다는 사실만으로 실제 연인 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현재까지 공개적으로 확인된 내용에서는 당사자 측이 회사 차원의 단체 여행이었다고 설명하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특히 이혼 이후 유명인의 사생활은 대중의 관심을 받기 쉽지만, 언론 보도에서 제시된 정황과 당사자가 직접 확인한 사실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 현재 확인된 공식적인 입장은 천옌시 측이 해당 남성과의 교제 사실을 부인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추가적인 확인이 없는 상태에서 열애설을 사실로 단정하기보다는 당사자의 설명과 확인 가능한 정보의 범위 안에서 상황을 바라보는 것이 적절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