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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오리잉·펑사오펑 재회설 확산…‘지지지응시녹비홍수’ 이후 다시 호흡 맞출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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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자오리잉과 펑사오펑이 다시 작품에서 만날 수 있다는 소식이 중국 온라인을 중심으로 퍼지며 관심을 받고 있다. 두 사람은 ‘지지지응시녹비홍수’에서 호흡을 맞춘 대표적인 배우 조합인 데다 실제로 결혼 생활을 했던 만큼, 단순한 ‘새 프로젝트 협업’이라는 말만으로도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현재 가장 중요하게 짚어야 할 부분은 아직 공식 확인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공개된 자료만으로는 두 사람이 새 드라마 출연을 확정했다고 보기 어렵다. 작품명과 제작사, 감독, 장르, 배역, 촬영 시작 시점 역시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두 사람의 새 작품 출연을 확정된 사실로 표현하기보다 추가 확인이 필요한 협업설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두 사람의 대표적인 인연은 역시 ‘지지지응시녹비홍수’에서 시작됐다. 자오리잉은 성명란을, 펑사오펑은 고정엽을 연기했으며, 극 중 두 인물은 처음부터 가까운 관계가 아니라 여러 과정을 거쳐 서로를 이해해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두 사람의 인연은 작품 밖으로도 이어졌다. 2018년 결혼했고 2019년 아이를 얻었지만, 2021년 결혼 생활을 끝내기로 발표했다. 당시 두 사람은 앞으로 부모로서 책임을 함께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때문에 만약 수년이 지난 뒤 실제 재협업이 성사된다면 일반적인 전작 배우의 재회와는 다른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그러나 작품에서 다시 만나는 것과 사적인 관계가 회복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 현재 공개적으로 확인된 자료 가운데 두 사람이 다시 부부 관계로 돌아갔다고 볼 만한 근거는 없다. 향후 같은 작품에 출연한다고 해도 그것은 우선 배우로서 다시 협업한다는 의미로 봐야 한다.

배우라는 관점에서 더 주목할 부분은 두 사람이 과거의 대표작을 넘어 새로운 캐릭터 관계를 만들어낼 수 있느냐는 점이다. 자오리잉은 최근 전통적인 고장극 중심의 여주인공에서 벗어나 현실 소재와 여성의 성장 등을 다루는 작품으로 연기 영역을 넓혀왔다. ‘행복도만가’, ‘풍취반하’ 등을 통해 캐릭터의 범위도 확장했다.

펑사오펑 역시 현재 자신의 연기 경력을 이어가며 새로운 단계에 들어선 상태다. 온라인에서는 두 사람이 고장 권모극에서 다시 호흡을 맞출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왔지만, 이 역시 현재 공식적으로 확인된 내용은 아니다.

특히 연예계에서는 배우가 작품을 검토하는 단계와 출연 협상을 진행하는 단계, 계약을 체결하는 단계, 공식적으로 출연을 발표하는 단계가 서로 다르다. ‘협업 논의’가 곧 ‘출연 확정’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결국 지금 가장 확실한 것은 두 사람이 과거 작품에서 함께 연기했고 현실에서도 부부였다는 사실이다. 새로운 프로젝트가 실제로 확정된다면 관심의 중심은 과거의 관계를 다시 소비하는 데 있기보다, 시간이 흐른 뒤 한층 달라진 두 배우가 새로운 인물과 관계를 어떻게 만들어낼지에 맞춰지는 것이 자연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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