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가수 펑티모가 최근 라이브 방송에서 자신의 키와 관련된 이야기를 직접 전하며 어린 시절의 성장 환경을 돌아봤다. 오랫동안 온라인에서는 그의 키를 소재로 한 밈이 반복적으로 회자됐지만, 그는 이번 방송을 통해 자신이 생각하는 배경과 당시의 생활을 차분히 설명했다.
펑티모는 자신의 키가 150cm를 넘지 않는다고 밝히며, 많은 사람이 유전적인 이유라고 추측해 왔지만 자신은 다르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어린 시절 부모가 외지에서 일하는 동안 조부모와 함께 생활했고, 당시 가정 형편이 넉넉하지 않아 식사가 매우 단출했다고 회상했다. 묽은 죽과 절인 채소를 주로 먹었으며, 단백질과 칼슘을 충분히 섭취하기 어려운 환경이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성장기에 우유를 거의 마시지 못했고 달걀을 먹을 기회도 많지 않았다고 말했다. 당시 할머니가 절인 무의 국물을 죽에 섞어 주곤 했던 기억도 함께 전하며, 이러한 식생활이 자신의 성장에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펑티모는 같은 아버지를 둔 이복여동생의 사례도 언급했다. 여동생의 키는 약 165~166cm에 이르렀다며, 이를 통해 자신의 경우는 단순히 유전 때문이 아니라 성장기의 중요한 시기에 충분한 영양을 공급받지 못했던 점이 영향을 준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개인적인 견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이야기를 꺼낸 이유가 동정을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오히려 자신의 키보다 음악과 노래에 더 관심을 가져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솔직하게 이야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실제로 그는 여러 차례 라이브 방송에서 자신의 키와 체중을 공개하며 담담한 태도를 보여왔다.
펑티모는 오랜 시간 인터넷에서 자신의 키가 화제가 되어 왔지만, 이제는 바꿀 수 없는 신체적 특징보다 자신이 해온 음악 활동과 작품으로 평가받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또한 자신의 경험이 어린 시절 성장 환경과 영양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발언은 한 사람의 성장 과정에 대한 개인적인 고백인 동시에, 아이들의 성장기 생활환경과 식습관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는 계기가 됐다. 펑티모는 과거의 경험에 머무르기보다 앞으로도 음악 활동을 통해 자신의 길을 계속 걸어가겠다는 뜻을 전하며 이야기를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