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배우 천카이린이 세 아들과 함께 영화관을 찾았다가 온라인에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아이들이 상영 중 다른 관객에게 피해를 줬다는 주장이 제기된 반면, 같은 상영관에 있었다는 다른 관객은 당시 상황이 과장됐다고 반박했다. 이후 아이가 크림을 뒤집어썼다는 이야기도 나오면서 관심이 이어지고 있지만, 현재까지 사실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
35세인 천카이린은 최근 드라마 출연을 줄이고 예능과 광고 활동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올해 중국 예능 ‘승풍 2026’에 출연한 뒤에는 가족과 보내는 시간을 늘리고 있으며, 남편 정가영과 2018년 결혼해 세 아들을 키우고 있다.

논란은 7월 30일 가족과 함께 영화 ‘스파이더맨’을 관람한 뒤 시작됐다. 한 관객은 SNS를 통해 자신이 천카이린 가족 바로 뒤에 앉아 있었다며, 아이들이 상영 내내 대화를 하거나 웃고 큰 소리를 내 다른 관객들의 관람을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주변에서 여러 차례 주의를 줬지만 상황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고, 영화가 끝난 뒤에야 아이들의 보호자가 천카이린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게시물이 공개된 뒤 같은 회차를 관람했다는 또 다른 관객은 전혀 다른 의견을 내놨다. 그는 자신 역시 가족 뒤쪽에 앉아 있었지만, 당시 분위기는 온라인에서 알려진 것처럼 심하지 않았으며 아이들도 비교적 얌전했다고 주장했다.
이후에는 또 다른 이야기도 전해졌다. 한 목격자는 영화가 끝난 뒤 천카이린이 급히 상영관을 나가 앞줄에 앉아 있던 여성 쪽으로 향했다고 전했다. 현장에서는 누군가 아이의 머리에 크림 같은 물질을 부은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왔으며, 다른 관객이 휴지를 건네 아이를 도와줬다는 주장도 나왔다. 또한 천카이린이 영화관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졌다.
다만 아이가 크림을 뒤집어썼다는 내용은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으며, 천카이린 역시 이번 논란에 대해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천카이린은 과거 인터뷰에서 자신은 집에서 비교적 부드러운 역할을 맡고, 남편 정가영이 엄격한 역할을 담당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안전과 관련된 문제에서는 부부가 같은 기준으로 아이들을 교육하고 있으며, 집안일을 함께 하게 하며 책임감을 길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일을 두고 온라인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아이들이 큰 소리를 냈다면 보호자가 적절히 지도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과 함께, 만약 아이에게 물건을 뿌렸다는 주장이 사실이라면 그런 행동 역시 적절하지 않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현재 공개된 내용만으로는 당시 상황을 단정하기 어려우며, 정확한 경위는 당사자나 관계자의 추가 설명을 통해 확인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