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규 주연의 새 드라마 ‘Speaking Dead’가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에 공식 초청되며 처음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작품은 영화제 기간 중 1·2화를 최초 공개하며 본격적인 출발을 알릴 예정이다.
제작사 SLL은 6월 26일 ‘Speaking Dead’가 올해 신설된 ‘판타스케이프(Fantascape)’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고 밝혔다. 이 섹션은 방송을 앞둔 시리즈를 극장에서 먼저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부산국제영화제의 ‘온 스크린(On Screen)’ 섹션과 유사한 형식으로 운영된다.

‘Speaking Dead’는 유명 법의학자 장재욱(한석규)이 대형 테러 사건의 핵심 용의자로 지목되고, 스스로 사건과 관련이 있다고 자백하면서 시작된다. 그의 충격적인 고백을 계기로 10년 전 미제로 남았던 사건의 진실이 하나씩 드러나는 과정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한석규를 중심으로 정유미가 프로파일러를, 이희준이 검사 역을 맡았으며, 염혜란은 수사본부장, 김준한은 법무관으로 출연한다.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공개 전부터 높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작품은 당초 ‘Until Morning Comes’라는 가제로 소개됐으며, 중국 소설 ‘장야난명’을 원작으로 한다. 개발 과정에서 오랜 제작 중단을 겪은 끝에 완성됐다는 점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다.
이야기는 법의학자의 자백이라는 강렬한 설정을 출발점으로 삼아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사건의 실체를 추적한다. 단순한 범인 찾기에 그치지 않고 인물들의 관계와 오래된 진실을 차근차근 풀어가는 구조가 작품의 특징으로 꼽힌다.
관객들의 기대감도 이미 확인됐다. 영화제 예매가 시작된 지난 6월 25일, ‘Speaking Dead’ 상영 회차는 예매 시작 5분 만에 전석 매진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정식 공개 전부터 작품성과 화제성을 모두 기대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Speaking Dead’는 7월 11일 부천 CGV 소풍 10관에서 상영되며, 상영 후에는 관객과 함께하는 특별 GV(Q&A)도 진행될 예정이다.
최근 드라마를 국제영화제에서 먼저 공개하는 사례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는 시리즈를 하나의 완성도 높은 영상 콘텐츠로 소개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Speaking Dead’ 역시 이번 영화제 상영을 통해 정식 공개 전부터 작품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일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