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4월 16일, 배우 류하오춘은 신작 영화 ‘사라진 사람’ 팀과 함께 제16회 베이징국제영화제 개막 레드카펫에 참석했다. 이는 작품의 본격적인 홍보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공개 일정으로, 그녀에게도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된다.
‘사라진 사람’에서 류하오춘은 혼자 사는 여성 캐릭터를 연기한다.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이후, 점차 진실을 추적해 나가는 과정이 그려지며, 서스펜스와 감정적 긴장이 결합된 역할이다. 이는 그녀의 기존 이미지와는 다른 방향의 시도로, 연기 스펙트럼 확장의 계기로 주목받고 있다.

레드카펫 스타일 역시 큰 관심을 끌었다. 류하오춘은 Roland Mouret의 블랙 벨벳 튜브톱 드레스를 선택해 미니멀한 실루엣을 강조했다. 몸에 밀착되는 구조와 은은한 장식 디테일이 라인을 돋보이게 했으며, 쇄골과 어깨, 목선이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여기에 깔끔한 블랙 롱 스트레이트 헤어를 더해 차분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완성했으며, 현지 매체들은 이를 “간결함과 고급스러움이 공존하는 전형적인 레드카펫 스타일”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베이징에는 비가 내렸지만, 오히려 우산을 들고 레드카펫을 걷는 모습이 인상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빗방울과 블랙 벨벳 소재가 만들어낸 빛의 대비는 드레스의 질감을 더욱 돋보이게 했고, 일부 매체에서는 이를 “블랙 스완 같은 등장”이라고 표현했다. 현장 사진은 빠르게 확산되며 그녀의 비주얼과 카메라 소화력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또한 외형뿐 아니라 현장에서의 태도 역시 주목받았다. 진행자를 위해 우산을 들어주는 모습, 동료 배우들과의 자리 배치에서 배려를 보이는 행동 등은 “예의와 균형감각을 갖춘 태도”로 해석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는 최근 점차 안정된 그녀의 대중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홍보 측면에서 이번 레드카펫은 단순한 패션 노출을 넘어, ‘사라진 사람’의 노동절 시즌 개봉을 앞둔 사전 분위기 조성의 역할도 수행한다. 영화는 실종 사건과 가족 관계, 심리적 상처 등 다양한 요소가 얽힌 다층적 서사를 중심으로 전개되며, 류하오춘의 캐릭터는 이야기의 핵심 시선을 이끄는 중요한 축을 담당한다.
전체적으로 이번 베이징국제영화제 등장은 류하오춘에게 있어 2026년의 중요한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완성도 높은 레드카펫 스타일로 화제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신작을 통해 배우로서의 입지를 강화하며 ‘이슈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