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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SF9 출신 배우 로운이 군 입대를 위한 재검을 앞두고 있다.
17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로운은 올해 7월부터 모든 병역의무자를 대상으로 입영 2주 전 병무청에서 시행하는 입영판정검사에서 재검사(7급)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로운은 7월 입대를 앞두고 머리를 짧게 자르는 등 군 복무 준비를 마쳤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오는 21일 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육군 현역병으로 복무할 예정이었으나, 해당 검사에서 재검 판정을 받으면서 일정이 변경됐다.
소속사는 “이의신청서를 즉시 제출했고, 다음 달 초 재검사가 예정돼 있다”며 “병역 의무 이행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받고, 조속히 현역으로 입대하길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추후 입대일이 확정되는 대로 다시 안내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병무청은 7월부터 전 병역의무자 대상 ‘입영판정검사’ 제도를 전면 시행하고 있다. 이전에는 병역판정검사 이후 입영 부대에서 별도의 신체검사를 받는 이중 절차가 있었으나, 입영 후 건강 문제가 발견되면 귀가 조치와 재검사 등 번거로운 과정을 반복해야 했다.
로운이 받은 7급 판정은 질병 또는 심신 장애 등으로 인해 완치 후 재검사가 필요한 경우 내려지는 등급으로, 재검사 후 최종 병역처분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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