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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석, ‘좋아, 우리 이혼하자’ 캐릭터 소개…“이혼에 이르는 과정을 현실적으로 담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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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이라는 결과보다 그 과정에 초점을 맞춘 드라마 ‘좋아, 우리 이혼하자’가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주연을 맡은 김지석은 작품과 자신이 연기한 캐릭터, 그리고 이민정과의 호흡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좋아, 우리 이혼하자’는 웨딩드레스 숍을 함께 운영하는 부부가 지친 결혼 생활을 끝내기로 결심하면서 겪게 되는 현실적인 이혼 과정을 그리는 작품이다. 김지석은 웨딩드레스 숍 G&화이트의 공동 대표이자 디자이너인 지원호를 연기하며, 이민정이 맡은 백미영과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공개된 스틸에서는 패션 잡지를 살펴보며 디자인 작업에 집중하는 지원호의 프로페셔널한 모습과 함께, 어딘가 불안하고 흔들리는 표정을 짓는 모습도 담겼다. 일과 사랑 모두를 이룬 것처럼 보였던 그가 왜 아내로부터 이혼 통보를 받게 되는지가 이야기의 중요한 축이 된다.

김지석은 작품을 설명하는 핵심 단어로 ‘과정’을 꼽았다. 서로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해줄 것처럼 사랑했던 두 사람이 부부가 되고 결국 이혼이라는 선택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세밀하게 보여주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또한 각자가 이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와, 그 이후 감정과 현실을 마주하는 모습을 꾸밈없이 그려낸 점이 작품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밝혔다.

캐릭터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이혼을 다룬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청했다고 전했다. 부부가 각자 가진 감정과 이유가 첨예하게 충돌하는 모습이 매우 현실적으로 다가왔다는 설명이다. 지원호에 대해서는 겉으로는 다혈질이고 고집이 센 개성 강한 디자이너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잊지 못할 상처를 안고 홀로 자신을 위로하며 살아가는 외로운 남편이자 한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이민정과의 부부 호흡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지석은 처음부터 서로 손발이 잘 맞아 “예전에도 여러 번 함께 작품을 했던 것 아니냐”고 농담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또한 이민정의 높은 몰입도에 감탄해 자신의 촬영이 없는 장면에서도 모니터 뒤에서 연기를 지켜본 기억이 남는다고 전했다. 반면 현실의 자신이라면 같은 말도 최대한 좋게 표현하려 하지만, 지원호는 그런 필터 없이 아내에게 그대로 말하는 인물이라 연기하면서도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김지석은 작품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로 ‘공감’을 꼽았다. 사람마다 서로 다른 시선과 감정이 있는 만큼, 이를 꾸밈없이 담아 시청자들이 자신의 이야기처럼 받아들이고 감정을 해소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이혼을 결심하기까지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불확실한 미래를 마주하는 부부의 감정을 담은 장면을 가장 기대하고 있다고 전하며, 제목처럼 현실적인 이야기 속에서 두 사람이 실제로 이혼하게 될지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좋아, 우리 이혼하자’는 8월 19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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