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가보자GO’ 시즌5의 마지막 회가 20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되는 가운데, 새 수목드라마 ‘퍼스트레이디’의 주연배우 유진, 이민영, 신소율이 게스트로 출연해 ‘배우 부부의 비즈니스와 현실’에 대한 속내를 솔직하게 전한다.
이번 회에서는 MC 안정환과 스페셜 MC 제이쓴이 드라마 세트를 탐방하며, 배우들의 실제 결혼 생활과 연기 활동 사이의 경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고급스러운 침실 세트를 둘러보던 중 안정환은 “팔베개하고 자는 장면 같은 건 좀 이상할 것 같다”며, 만약 아내 현희 씨가 스킨십 장면을 촬영한다면 어떤 기분일지 질문을 던졌다.
이에 제이쓴은 “일이라는 걸 알기 때문에 괜찮다. 오히려 내가 내색하면 상대가 더 불편해하더라”고 말하며, 안정환에게 “그럼 형은 어떨 것 같아요?”라고 되물었다. 안정환은 “난 연기할 일이 없어서 괜찮다”고 단호한 태도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뮤지컬 배우 김지철과 결혼한 신소율은 “나는 주기적으로 남편의 키스신을 본다. 그냥 흐뭇하게 본다”며 담담하게 반응했고, 유진 역시 배우 기태영과의 부부 생활을 언급하며 “남편도 배우라 괜찮다. 배우들끼리는 서로 다 안다. 눈빛만 봐도 ‘오늘 촬영 어땠구나’라는 걸 느낀다”고 전했다.
이민영 또한 “키스신을 봐도 현장 분위기나 스태프들이 보여서 오히려 ‘몰입 잘했네’라고 생각한다”며 프로다운 시각을 공유했고, 유진은 “오히려 키스신을 보면 ‘각도를 더 틀었어야지’ 같은 게 보인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가보자GO’ 시즌5는 안정환과 홍현희가 진행하는 전국 집들이 투어 콘셉트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스타들의 집과 일터, 연습실 등 그들의 진짜 모습을 보여주는 특별한 공간을 직접 찾아가 인생 이야기를 나누며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공감과 웃음을 선사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