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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안재현 이혼 언급에 “2차 가해이자 비겁한 일… 이혼 소비 중단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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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구혜선(40)이 전 남편 안재현(38)의 방송 내 이혼 관련 발언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내며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혼 소비를 멈춰달라”며 “2차 가해이자 비겁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구혜선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 배우자와의 이혼 과정이 매우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같은 업계에 종사하는 당사자인 본인을 유추할 수 있는 지속적이고 간접적인 언급은 비겁한 일”이라고 밝혔다.

구혜선, 안재현 이혼 언급에 “2차 가해이자 비겁한 일… 이혼 소비 중단하길” - sportstories.net |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구혜선 안재현 이혼 언급에 2차 가해이자 비겁한 일 이혼 소비 중단하길 sportstoriesnet |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또한 “진담과 농담 사이를 오가는 발언을 반복하는 것은 더욱더 비열한 행동”이라며 “해당 발언을 유도하는 질문을 하거나 위로를 건네는 척하는 것도 전 배우자인 본인에게는 2차 가해이며 큰 상처가 된다”고 강조했다.

해당 발언은 최근 안재현이 출연 중인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에서 과거 이혼 사실을 간접적으로 언급한 것에 대한 반응으로 보인다. 당시 방송에서 이민정은 안재현에게 향수를 선물하며 “좋은 사람 만나길 바란다”고 말했고, 안재현은 이에 대해 응답하는 과정에서 이혼 사실을 언급했다.

이에 대해 구혜선은 “예능에도 양심이 존재하길 바란다”며 “단지 웃자고 한 말일지라도 당사자가 불쾌감을 느낀다면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중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당사자인 나를 조롱할 권리는 그 누구에게도 없다”며 “전 배우자가 나라는 소재가 아닌, 자신만의 고유한 정체성과 진정성으로 활동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혼 5년’이라는 키워드가 여전히 자신의 이름 앞에 따라붙는 것에 대해서도 불편함을 드러냈다. 구혜선은 “이혼 5년이라는 문구를 뉴스 헤드라인에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올바른 언론 윤리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또 “나와 전 배우자의 이혼 과정에 있어 상반된 주장이 오갔고, 결국 진위 여부를 따지지 않는 방향으로 합의했다”며 “그것이 진실한 화해는 아닐지라도 일종의 암묵적 약속이자 인간으로서의 도리였다”고 설명했다.

“이혼은 각자가 피해를 주장할 수 있는 일이기에, 무척 이기적이고 어려운 과정이었다”고 덧붙이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구혜선과 안재현은 2016년 KBS 2TV 드라마 ‘블러드’를 통해 인연을 맺고 결혼했으며, 2020년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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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보민
광주광역시 중구 압구정로 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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